18. 舍己從人
注+孟子公孫丑上曰 大舜은 有大焉하시니 善與人同하야 舍己從人하며 樂取於人하야 以爲善이라하니라이 最爲難事
니 己者
는 我之所有
라 雖痛舍之
라도 猶懼守己者固而從人者輕也
니라
18. 〈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자신의 의견을 버리고 남의 말을 따르는 것
注+《맹자孟子》〈공손추公孫丑 상上〉에 “대순大舜은 더 훌륭함이 있으셨으니, 선善을 남과 함께 하여 자기 의견을 버리고 남을 따르며 남에게서 취하여 선善을 하는 것을 좋아하셨다.” 하였다.이 가장 어려운 일이니,
기己라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어서 비록 통렬히 버리더라도 오히려 자신의 의견을 지키는 것이 견고하고 남의 말을 따르는 것이 가벼울까 두려운 것이다.”
“이는 정자程子가 배우는 자들을 위하여 말씀한 것이니, 만약 성인聖人의 분수(경지)라면 이와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