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 今人이 主心不定하야 視心如寇賊而不可制하나니 不是事累心이라 乃是心累事니
當知天下無一物是合少得者
注+沙溪曰 無一物是可無者니 謂皆不可無也라 得字를 不必釋이니라니 不可惡也
니라
“도道에 들어감은 경敬보다 더한 것이 없으니, 지식을 지극히 하면서 경敬에 있지 않은 자는 있지 않다.
경敬이 아니면 마음이 어둡고 잡되어 이치에 살피지 못함이 있고 지식에 지극하지 못함이 있게 된다.
25-2 지금 사람들은 주재主宰(주장)하는 마음이 정해지지 못해서 마음을 보기를 도적과 같이 여겨 제재制裁하지 못하니, 이는 일이 마음을 얽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마음이 일에 얽매이는 것이다.
천하에는 한 사물도 없을 수 있는 것이 없으니
注+사계沙溪가 말씀하였다. “한 사물도 없을 수 있는 것이 없으니, 모두 없을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득자得字는 굳이 해석할 것이 없다.” 싫어해서는 안 됨을 알아야 한다.”
일이 이르면 마땅히 응해야 하니, 처음에 어찌 얽매이겠는가.
다만 마음이 주장하는 바가 없어 정하여 대응하지 못해서 도리어 일에 얽매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