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心
은 便不是
니 只當云無私心
注+按 無字를 恐不可下於初學이니 不如去字之穩이니라이니라
苟欲無心이면 則必一切絶滅思慮하야 槁木死灰而後可니 豈理也哉아
故聖賢
이 未嘗無心
이요 特是心之所存所用者 無非本天理之公
注+按 本字剩이라而絶乎人欲之私耳
니라
76. 어떤 사람이 무심無心해야 한다고 말하자, 이천伊川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
무심無心은 옳지 않으니, 다만
사심私心이 없어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注+살펴보건대 무자無字를 초학初學에 놓을 수 없을 듯하니, 거자去字가 더 온당할 듯하다.
만일 무심無心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려思慮를 일체 끊어 없애어 마른 나무와 꺼진 재처럼 된 뒤에야 가할 것이니, 어찌 이치이겠는가.
그러므로
성현聖賢은 일찍이
무심無心한 적이 없고 다만 마음에 두는 바와 쓰는 바가
천리天理의
공公 아님이 없어서
注+살펴보건대 본자本字는 불필요한 글자이다.인욕人慾의
사私를 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