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凡看語孟에 且須熟讀玩味하야 將聖人之言語하야 切己요 不可只作一場話說이니라
人
이 只看得此二書
하야 切己
하면 終身儘多
注+退溪曰 儘은 與信同이라也
리라
37.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무릇 《논어論語》와 《맹자孟子》를 볼 적에 우선 모름지기 익숙히 읽고 완미玩味하여 성인聖人의 말씀을 가져다가 자신에게 간절하게 할 것이요, 다만 한바탕의 이야기로 삼아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다만 이 두 책을 보아 자신에게 간절하게 한다면 종신토록 받아씀이 진실로
注+퇴계退溪가 말씀하였다. “진儘은 신信(진실로)과 같다.” 많을 것이다.”
종신진다終身儘多는 일생토록 받아 써도 다하지 않음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