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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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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5. 人心 常要活이니 則周流無窮而不滯於一隅니라
心常存則常活이니 蓋隨事應酬호되 心常在我하야 無將無迎注+莊子外篇知北遊篇 顔淵 問乎仲尼曰 回嘗聞諸夫子호니 曰 無有所將하며 無有所迎이라하시니 回敢問其遊하노이다 仲尼曰 古之人 外化而內不化라한대 林註 無將無迎 卽無心於物者也 應物而不累於物이면 則爲外化 因感而應하고 不動其心이면 則爲內不化니라이라
故常活而不滯니라


35.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살아 있어야 하니, 살아 있으면 두루 유행流行하여 다함이 없어서 한 귀퉁이에 막히지 않는다.”
마음이 항상 보존되면 항상 살아 있으니, 일에 따라 수응酬應하되 마음이 항상 자신에게 있어서 보냄도 없고 맞이함도 없다.注+장자莊子》〈외편外篇 지북유편知北遊篇〉에 안연顔淵중니仲尼에게 묻기를 “제가 일찍이 부자夫子께 듣자오니 ‘보내는 바가 없으며 맞이하는 바가 없다.’ 하시니, 저는 감히 그 노는 바를 묻습니다.” 하자, 중니仲尼는 대답하시기를 “옛사람은 외면外面하면서도 내면內面하지 않는다.” 하였다. 임씨林氏에 “보냄도 없고 맞이함도 없는 것은 바로 물건에 마음이 없는 것이다. 물건에 응하나 물건에 매이지 않으면 외화外化가 되고, 느낌에 따라 하고 그 마음을 하지 않으면 내불화內不化(內面이 화하지 않음)가 된다.” 하였다.
그러므로 항상 살아있어 막히지 않는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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