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1 問 觀物察己 還因見物하야 反求諸身否잇가
12-1 “사물을 관찰하여 자신을 살핌은 또한 사물을 봄으로 인하여 자기 몸에 돌이켜 찾는 것입니까?” 하고 묻자,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不必如此說이니 物我一理
“굳이 이렇게 말할 것이 없으니, 사물事物과 내가 한 이치이다.
纔明彼하면 卽曉此 此合內外之道也니라
저것(사물의 이치)을 밝게 알기만 하면 곧 이것(내 마음의 이치)을 깨닫게 되니, 이것이 를 합하는 방법이다.”
天下無二理
천하에는 두 가지 이치가 없다.
物之理卽吾心之理也 因見物而反求諸身이면 則是以物我爲二致니라
사물의 이치는 바로 내 마음의 이치이니, 사물을 봄으로 인하여 자기 몸에 돌이켜 찾는다면 이는 사물과 나를 두 가지 이치로 여기는 것이다.
12-2 又問 致知 先求之四端 如何닛고
12-2 또 “치지致知를 먼저 사단四端에서 찾는 것이 어떻습니까?” 하고 묻자,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求之情性 固是切於身이나 然一草一木 皆有理하니 須是察이니라
성정性情(四端)에서 찾는 것이 진실로 몸에 간절하나 풀 한 포기와 나무 한 그루에도 모두 이치가 있으니, 모름지기 이것을 살펴야 한다.”
四端 說見孟子
사단四端은 내용이 《맹자孟子》에 보인다.
理散於萬物而實會於吾心하니 皆所當察也니라
이치가 만물萬物에 흩어져 있으나 실제로는 나의 마음에 모여 있으니, 모두 마땅히 살펴야 하는 것이다.
◎ 又曰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또 말씀하였다.
自一身之中으로 以至萬物之理 但理會得多하면 相次自然豁然有覺處注+欄外書曰 宋本 此條平頭하야 連前條하고 本集亦不載하니라注+按 自忠信進德之事 至豁然有覺處 大學或問 皆引而論之로되 但文字與此所錄으로 多不同이니라니라
“한 몸 가운데로부터 만물萬物의 이치에 이르기까지 다만 이해하기를 많이 하면 차례로 자연 활연豁然히 깨닫는 곳이 있게 된다.”注+난외서欄外書》에 말하였다. “송본宋本에는 이 조항이 머리가 똑같아서 앞 조항과 연결되어 있고 본집本集에는 또한 실려 있지 않다.”注+살펴보건대 충신진덕忠信進德의 일로부터 활연豁然히 깨달음이 있는 곳까지는 《대학혹문大學或問》에 모두 이것을 인용하여 논하였으나 다만 문자文字가 여기에 기록한 바와 같지 않은 것이 많다.
按 上段曰 積習旣多然後 脫然自有貫通處라하시고
살펴보건대 상단上段에 “쌓고 익히기를 이미 많이 한 뒤에는 탈연脫然히 저절로 관통貫通하는 곳이 있는 것이다.” 하였고,
又曰 積累多後 自然見去라하시고
또 말씀하기를 “쌓기를 많이 한 뒤에는 자연이 보게 되는 것이다.” 하였고,
又曰 理會得多하면 自然豁然有覺處라하사
또 말씀하기를 “이해하기를 많이 하면 자연 활연豁然히 깨닫는 곳이 있게 된다.” 하여,
再三言之하야 惟欲學者隨事窮格하야 積習旣多하야 於天下事物 各有以見其當然之則케하시니
재삼 말씀하여 오직 배우는 자들로 하여금 일에 따라 연구하여 쌓고 익히기를 이미 많이 해서 천하의 사물에 있어 각각 당연한 법칙을 봄이 있게 하고자 하였다.
一旦 融會貫通하야 表裏洞徹이면 則覺斯道之大原하고 全吾心之本體하야 物旣格而知且至矣리니 其在孔門 則顔子卓然注+論語子罕篇 顔淵喟然歎曰云云 如有所立卓爾라하니라之後, 曾子一唯注+論語里仁篇 子曰 參乎 吾道 一以貫之니라 曾子曰 唯云云이라之時乎
그리하여 하루아침에 융회融會하고 관통貫通하여 표리表裏가 밝게 통하면 이 의 큰 근원根原을 깨닫고 내 마음의 본체本體를 온전히 해서 사물의 이치가 이미 연구되어 지식이 장차 지극해질 것이니, 공문孔門에 있어서는 안자顔子탁연卓然注+논어論語》〈자한편子罕篇〉에 “안연顔淵이 크게 한숨쉬고 감탄하기를 마치 서 있는 바가 우뚝한 듯하다.” 하였다.한 뒤와 증자曾子일유一唯注+논어論語》〈이인편里仁篇〉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 우리 는 한 이치가 만사萬事를 꿰뚫는다.’ 하니, 증자曾子가 ‘예’ 하고 대답했다.” 하였다.의 때일 것이다.
或者厭夫觀理之煩하야 而遽希一貫之妙하고 或專滯於文義之末하야 而終昧上達之旨하니 皆不足有見於是道也니라
혹자는 번거롭게 이치를 살피는 것을 싫어하여 대번에 일관一貫묘리妙理를 바라고, 혹은 오로지 지엽적인 글뜻에만 고체固滯되어 끝내 상달上達의 뜻을 모르니, 이는 모두 이 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