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謝顯道歷擧佛說의 與吾儒同處하야 問伊川先生한대 先生曰
恁地同處雖多
나 只是本領不是
라 一齊
注+按 猶一切也라差却
이니라
11. 사현도謝顯道(謝良佐)가 불교佛敎의 학설學說이 우리 유가儒家와 같은 부분을 일일이 들어서 이천선생伊川先生에게 묻자, 선생先生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이처럼 같은 부분이 비록 많으나 다만
본령本領이 옳지 못하여 일제히
注+살펴보건대 일제一齊는 일체一切와 같다. 잘못된 것이다.”
큰 근본이 이미 잘못되면 그 학설學說이 같은 듯해도 실로 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