責上責下而中自恕己
注+按 徒知上之無禮하고 責下之不忠하며 而己在中間하야 自恕其不能이라면 豈可任職分
이리오
專務責人而不知責己면 是捨己職分而憂人之憂者也니라
“위로 윗사람을 꾸짖고 아래로 아랫사람을 꾸짖으면서 가운데에 스스로 자신을 용서한다면
注+살펴보건대 한갓 윗사람의 무례無禮함만 알고 아랫사람들의 불충不忠함을 꾸짖으며 자신은 중간에 있으면서 자신의 잘하지 못함을 스스로 용서하는 것이다. 어찌 직분을 맡을 수 있겠는가.”
오로지 남을 꾸짖는 것만 힘쓰고 자신을 꾸짖을 줄 모른다면 이는 자신의 직분을 버리고 남의 근심을 걱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