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術
이見三王方策
注+按 中庸註에 方은 版也요 策은 簡也라 黃氏曰 木曰版이요 竹曰簡이라 版大簡小라 大事는 書於木版하고 小事는 書于竹簡하니라, 歷代簡書
하니 惟志士仁人
이라야 爲能識其遠者大者
하야 素求預備而不敢忽忘
이니라
이니 雖聖人用師
라도 無謀則必敗
요 無律則必亂
이라
特非若後世譎詐以爲謀하고 酷暴以爲律이니 斯其爲遠者大者라
“병모兵謀(兵略)와 군율軍律을 성인聖人이 부득이하여 쓰셨다.
이 내용이
삼왕三王의
방책方策注+살펴보건대 《중용中庸》의 주註에 “방方은 판자이고 책策은 간簡이다.” 하였다. 황씨黃氏가 말하기를 “나무로 만든 것을 판版이라 하고 대로 만든 것을 간簡이라 한다. 판版은 크고 간簡은 작으니, 큰 일은 목판木版에 쓰고 작은 일은 죽간竹簡에 쓴다.” 하였다.과
역대歷代의
간책簡冊에 보이니, 오직
지사志士와
인인仁人이라야 그
원대遠大한 것을 알아서 평소에 찾고 미리 대비하여 감히 소홀히 하거나 잊지 않는다.”
도모(계책)하기를 좋아하여 성공成功하고 군대를 출동하기를 규율規律로써 하여야 하니, 비록 성인聖人이 용병用兵하더라도 도모함이 없으면 반드시 패하고 규율이 없으면 반드시 혼란하다.
다만 후세後世에 속임수를 도모로 여기고 혹독함과 사나움을 규율로 여기는 것과는 같지 않으니, 이것이 원대遠大함이 되는 것이다.
오직 지사志士와 인인仁人이라야 이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