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不知疑者는 只是不便實作이니 旣實作則須有疑하야 必有不行處리니 是疑也니라
始學之士 知必有所不明이요 行必有所不通이니 不知疑者는 是未嘗實用功也니라
102.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의심할 줄 모르는 것은 다만 실제로 해보지 않아서이니, 이미 실제로 해본다면 모름지기 의심나는 것이 있어서 반드시 행하지 못할 부분이 있을 것이니, 이것이 의심이다.”
처음 배우는 선비는 앎이 반드시 밝지 못한 바가 있고 행실이 반드시 통하지 못하는 바가 있을 것이니, 의심할 줄을 모르는 자는 일찍이 실제로 공부를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