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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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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斯干詩 言 兄及弟矣 式相好矣 無相猶矣라하니 言兄弟宜相好 不要廝學이니
似也
人情 大抵患在施之不見報則輟이라
故恩不能終하나니 不要相學이요 己施之而已注+吳氏曰 斯干 小雅篇名이니 此也 水涯也 語辭 愛也和也 止也 ○ 朱子曰 此築室旣成 宴飮以落之하고 因歌其事也 謀也 言居是室者 兄弟相好而無相謀 問橫渠說不要相學하니 指何事而言이닛고 曰 不要相學不好處 詩之本意 猶字 作相圖謀說이라 橫渠說 於文義 或未必然이나 然實則善矣니라 ○ 按 廝 小學 作相하니라니라
〈詩說 下同〉
兄弟友愛 盡其在我
不可視報以爲施 兄友而弟不恭이라도 不可學弟而廢其友 弟恭而兄不友라도 不可學兄而廢其恭이니라


20.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시경詩經》〈斯干詩〉에 ‘형과 아우는 서로 사랑할 것이요 서로 같아져서는 안 된다.’고 하였으니, 이는 형제가 마땅히 서로 사랑할 것이요 나쁜 점을 서로 본받지 말아야 함을 말한 것이다.
는 같음이다.
인정人情은 대체로 병통이 은혜를 베풀고도 보답을 받지 못하면 그만두는 데에 있다.
그러므로 은혜를 끝까지 하지 못하는 것이니, 서로 본받고자 하지 말고 자신이 은혜를 베풀 뿐이다.”注+오씨吳氏(吳訥)가 말하였다. “〈사간斯干〉은 〈소아小雅〉의 편명篇名이니, 는 이것이고 은 물가이다. 은 어조사이고, 는 사랑하고 화함이며 은 그침이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이는 집을 지어 이미 완성하자, 잔치하여 술마시면서 낙성落成하고 인하여 그 일을 노래한 것이다. 는 도모함이니, 이 집에 거처하는 자들은 형제가 서로 좋아하고 서로 도모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횡거橫渠는 ‘서로 배우려고 하지 말라.’고 말씀하였으니, 무슨 일을 가리켜 말씀한 것입니까?” 하고 묻자, 〈주자朱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서로 좋지 않은 점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시경詩經》의 본래 뜻은 유자猶字를 서로 도모하는 것으로 보아 말한 것이다. 횡거橫渠의 말씀은 글뜻에는 혹 옳지 않을 수 있으나 실제는 좋다.”
○ 살펴보건대 는 《소학小學》에는 으로 되어 있다.
〈《횡거선생시설橫渠先生詩說》에 보인다. 이하도 같다.〉
형제간의 우애는 자신에게 있는 도리를 다하여야 한다.
보답을 보아 베풀어서는 안 되니, 형이 우애하는데 아우가 공손하지 않더라도 아우를 배워 우애를 폐해서는 안 되며, 아우가 공손히 하는데 형이 우애하지 않더라도 형을 배워 공손함을 폐해서는 안 된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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