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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1)

근사록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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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9. 父子君臣 天下之定理 無所逃於天地之間이니 安得天分하야 不有私心이면 則行一不義 殺一不辜 有所不爲
29.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부자父子군신君臣천하天下의 정해진 이치여서 천지天地 사이에 도피할 수가 없으니, 하늘의 분수를 편안히 여겨서 사심私心을 두지 않으면 한 가지라도 불의不義한 일을 행하는 것과 한 사람이라도 무죄無罪한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지 않는다.
有分毫私 便不是王者事注+欄外書曰 此條已下 係叔子語 當表伊川先生曰字 又曰 王者事字 最宜著眼이니 凡爲此學者 皆王者事也 假如與木石居하고 與鹿豕游하며 處畎畝之中하야 樂堯舜之道 亦是王者事 不必拘形迹이니라注+朱子曰 天分 卽天理也 父安其父之分하고 子安其子之分하며 君安其君之分하고 臣安其臣之分이면 則安得私리오 故雖行一不義, 殺一不辜而得天下라도 有所不爲니라니라
일분一分일호一毫라도 사심私心이 있으면 곧 왕자王者의 일이 아니다.” 注+난외서欄外書》에 말하였다. “이 조목 이하는 숙자叔子(伊川)의 말씀에 해당하니, 마땅히 이천선생왈伊川先生曰이라는 글자를 표시해야 할 것이다.” 또 말하였다. “왕자사王者事라는 글자를 가장 주의하여 보아야 할 것이니, 무릇 이 학문을 하는 자들은 모두 왕자王者의 일인 것이다. 가령 〈임금이〉 목석木石과 함께 거처하고 사슴과 멧돼지와 함께 놀며 〈이천伊川이〉 견묘畎畝의 가운데 처하여 요순堯舜를 즐거워했다는 것도 왕자王者의 일이니, 굳이 형적形迹에 구애할 필요가 없다.”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천분天分은 곧 천리天理이니, 아버지는 아버지의 분수를 편안히 여기고 자식은 자식의 분수를 편안히 여기며, 군주는 군주의 분수를 편안히 여기고 신하는 신하의 분수를 편안히 여기면 어찌 사사로울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비록 한 가지라도 의롭지 않은 일을 행하고 한 사람이라도 죄없는 이를 죽이고서 천하를 얻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父子君臣 人倫之大端이요 天下之定理 立於天地之間者 必有而不容廢者也
부자父子군신君臣인륜人倫의 큰 단서요 천하天下의 정해진 이치이니, 천지天地 사이에 서 있는 자는 반드시 이것을 간직하여야 하고 폐해서는 안 된다.
惟能全其天理而無私心者 則處之 各當其分하야 而行一不義之事하고 殺一不辜之人이면 雖可以得天下라도 亦不爲也
오직 천리天理를 보전하여 사심私心이 없는 자는 이에 대처함에 각각 그 분수에 마땅하여, 한 가지라도 불의不義의 일을 행하고 한 사람이라도 무죄無罪한 사람을 죽이면 비록 천하天下를 얻을 수 있더라도 하지 않는다.
蓋堯舜授禪 無虧父子之恩하고 湯武征伐 無愧君臣之義 皆無私心故也니라
임금과 임금이 천자天子의 자리를 선양禪讓(선양)할 적에 부자간父子間의 은혜를 손상함이 없었고, 탕왕湯王무왕武王이 정벌할 때에 군신간君臣間의리義理에 부끄러움이 없었던 것은 모두 사심私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근사록집해(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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