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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1)

통감절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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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亥]五年이라
張儀相魏一歲하다
儀與蘇秦 皆以縱橫之術 遊諸侯하야 致位富貴하니 天下爭慕效之러라
又有魏人公孫衍者하니 號曰犀首 亦以談 顯名하고 其餘蘇代, 蘇厲, 周最, 樓緩之徒 紛紜徧於天下하야 務以辯詐相高하니 不可勝紀로되 而儀, 秦, 衍 最著러라
[史略 史評]景春曰 公孫衍張儀 豈不誠大丈夫乎
一怒而諸侯懼하고 安居而天下熄이라하니 孟子曰 是 妾婦之道也 得爲大丈夫乎리오
不得志하야는 獨行其道하야 富貴不能淫하며 貧賤不能移하며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라하시니라


5년(신해 B.C.310)
장의張儀나라에서 정승이 된 지 1년 만에 죽었다.
장의張儀소진蘇秦은 모두 합종合從, 연횡連橫의 방법으로 제후諸侯를 유세하여 부귀富貴한 지위를 이루니, 천하天下가 다투어 사모하고 본받았다.
나라 사람 공손연公孫衍이란 자가 있어 호를 서수犀首라 하였는데 그 역시 유세로 이름을 드날렸고, 그 나머지 소대蘇代소려蘇厲주최周最누완樓緩의 무리가 분분하게 천하에 널려 있어 변설과 속임수로 서로 높이기를 힘쓰니, 이루 다 기록할 수가 없으나 그 중에 장의張儀소진蘇秦, 공손연公孫衍이 가장 드러났다.
[史略 사평史評]景春이 말하기를 “공손연公孫衍장의張儀는 어찌 진실로 대장부가 아니겠습니까.
한 번 노하면 제후諸侯들이 두려워하고 편안히 있으면 천하가 잠잠하였습니다.” 하니, 맹자孟子가 말씀하기를 “이는 첩부妾婦이니, 어떻게 대장부가 될 수 있겠는가.
천하의 넓은 집[仁]에 거하며 천하의 바른 자리[禮]에 서며 천하의 큰 [義]를 행하여, 뜻을 얻으면 백성들과 함께 이것을 행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를 행해서, 부귀가 마음을 음탕하게 하지 못하고 빈천이 의지를 바꾸지 못하고 위엄과 무력이 지조를 굽히지 못하는 것, 이것을 일러 대장부라 한다.” 하였다.


역주
역주1 : 세
역주2 : 오
역주3 [譯註]景春曰……此之謂大丈夫 : 이 내용은 《孟子》 〈滕文公〉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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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해] 5년 220

통감절요(1)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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