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두헌竇憲과 경병耿秉이 정예 기병 만여 명을 거느리고 북선우北單于와 계락산稽落山注+[釋義]계락산稽落山은 연연산燕然山 남쪽에 있으니, 흉노匈奴 지역의 산山이다. 에서 싸워 크게 격파하니, 항복한 자들이 전후에 걸쳐 81부部에 20여만 명이었다.
두헌竇憲과 경병耿秉은 변방에서 3천여 리를 나가 연연산燕然山注+[釋義]연연산燕然山은 흉노匈奴의 속야오速耶烏 지역 가운데에 있으니, 계락산稽落山 북쪽이다. 에 올라가서 중호군中護軍注+[通鑑要解]서도西都에 호군도위護軍都尉가 있었는데, 지금 비로소 중호군中護軍을 둔 것이다. 반고班固에게 명령하여 비석에 공적을 새겨 한漢나라의 위용威容과 덕德을 기록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