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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6)

통감절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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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절요(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辛未] 〈宋元嘉八年이요 魏神䴥 四年이요 燕王馮弘太興元年이요 北涼義和元年이라
○ 是歲 秦, 夏皆亡하니 凡四國이라
二月 宋檀道濟等 進至濟上하야 二十餘日間 前後與魏三十餘戰하야 道濟多捷이라
軍至歷城하니 魏叔孫建等 縱輕騎하야 邀其前後하고 焚燒穀草
道濟等 食盡하야 自歷城引還할새 軍士有亡降魏者하야 具告之한대
魏人 追之하니 恟懼將潰
道濟夜唱籌量沙하야 以所餘少米 其上이러니
及旦 魏軍見之하고 謂道濟資糧有餘라하야 以降者爲妄而斬之하니 道濟全軍而反하다
[新增]養心吳氏曰
善用兵者 有餘而示之不足하야 敵莫得以測其伏하고 不足而示之有餘하야 敵莫得以擣其虛注+[頭註] 疑操字之誤 操卽探字하나니 孫臏之減竈注+[頭註]減竈 見一卷庚辰年이라 是所謂有餘而示之不足也 檀道濟之量沙 是所謂不足而示之有餘也니라


신미(431) - 나라 원가元嘉 8년이고, 나라 신가神䴥 4년이고, 연왕燕王 풍홍馮弘태흥太興 원년元年이고, 북량北涼 의화義和 원년元年이다.
○ 이해에 나라(西秦)와 나라가 모두 망하니, 모두 네 나라이다. -
2월에 나라 단도제檀道濟 등이 진격하여 제수濟水 가에 이르러서 20여 일 동안 전후로 나라와 30여 차례 싸웠는데, 단도제檀道濟가 대부분 승리하였다.
나라 군대가 역성歷城에 이르니, 나라 숙손건叔孫建 등이 날랜 기병을 풀어 앞뒤를 요격하고 곡식과 마초를 불태웠다.
단도제檀道濟 등이 식량이 다 떨어져 역성歷城으로부터 군대를 이끌고 돌아왔는데, 이때 군사 중에 도망하여 나라에 항복한 자가 있어서 이 사실을 자세히 고하였다.
나라 사람이 추격해 오니, 단도제檀道濟의 군사들이 흉흉하고 두려워하여 장차 무너지려 하였다.
단도제檀道濟가 밤에 큰 소리로 숫자를 세면서 모래를 쌀인 것처럼 말[斗]로 되고 남아 있던 소량의 쌀로 그 위를 덮었다.
아침이 되자 위군魏軍이 이것을 보고는 단도제檀道濟의 물자와 군량이 충분하다고 여겨 항복한 자가 망언을 했다 하여 목을 베니, 단도제檀道濟가 군대를 온전히 보존하고 돌아왔다.
[新增]養心吳氏가 말하였다.
용병用兵을 잘하는 자는 충분하면서도 부족함을 보여서 적이 그 숨기고 있는 상황을 측량하지 못하게 하고, 부족하면서도 충분함을 보여서 적이 그 허를 틈타지注+[頭註]는 의심컨대 조자操字의 잘못이니, 는 곧 탐자探字이다. 못하게 하니, 손빈孫臏이 아궁이 수를 줄인 것注+[頭註]손빈孫臏이 아궁이의 수를 줄인 것은 1권의 경진년조庚辰年條(B.C.339)에 보인다. 은 이른바 충분하면서도 부족함을 보인다는 것이요, 단도제檀道濟가 모래를 말로 된 것은 이른바 부족하면서도 충분함을 보인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 부
역주2 擣其虛 : 적의 허점을 틈타 공격하는 것으로 擣는 誤字가 아니니, 頭註가 잘못된 듯하다. 《史記》 〈孫武傳〉에도 ‘批亢擣虛’라고 보인다.

통감절요(6)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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