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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1)

통감절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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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절요(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己卯]〈秦二十五, 燕三十三, 齊四十三, 代六年이라
기묘(B.C.222) - 나라 25년, 나라 33년, 나라 43년, 나라 6년이다.
○ 是歲 燕, 代亡이라
○ 이 해에 나라와 나라가 망하였다.
○ 凡二國이라
○ 모두 두 나라이다. -
王賁 攻遼東하야 虜燕王喜하다
王賁이 遼東을 공격하여 燕王 를 사로잡았다.
溫公曰
溫公이 말하였다.
燕丹 不勝一朝之忿하야 以犯虎狼之秦하야 輕慮淺謀 挑怨速禍하야 使召公之廟 不祀忽諸注+[頭註]言忽然而亡也하니 罪孰大焉이리오
“燕나라 丹이 하루아침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여 호랑이와 같은 秦나라를 범해서 짧은 생각과 얕은 꾀로 원망을 돋우고 화를 불러서 召公의 사당으로 하여금 갑자기 제사가 끊어지게 만들었으니,注+[頭註]홀저忽諸는 갑자기 망함을 말한 것이다. 죄가 무엇이 이보다 크겠는가.
而論者或謂之賢이라하니 豈不過哉
그런데도 논하는 자들은 혹 어질다고 하니, 어찌 잘못이 아니겠는가.
夫爲國家者 任官以才하고 立政以禮하고 懷民以仁하고 交隣以信이라
국가를 다스리는 자는 재주에 따라 관직을 맡기고 로써 정사를 세우고 으로써 백성을 품어주고 으로써 이웃 나라와 사귄다.
是以 官得其人하고 政得其節하고 百姓懷其德하고 四隣親其義하나니
이 때문에 관원은 그 적임자를 얻고 정사는 그 절도를 얻고 백성은 그 덕을 그리워하고 사방의 이웃 나라는 그 의리(신의)로 친하는 것이다.
夫如是 則國家安如磐石하고 熾如하야 觸之者碎하고 犯之者焦하나니 雖有彊暴之國이나 尙何足畏哉리오
이와 같이 하면 국가가 반석처럼 편안하고 타오르는 불꽃처럼 치성하여 대드는 자는 부서지고 범하는 자는 타버리니, 비록 강폭彊暴한 나라가 있으나 오히려 어찌 두려워할 것이 있겠는가.
釋此不爲하고 顧以萬乘之國으로 決匹夫之怒하고 逞盜賊之謀라가身僇하고 社稷爲墟하니 不亦悲哉
丹이 이것을 버리고 하지 않고는 도리어 만승萬乘의 나라를 가지고 필부匹夫의 분노를 터뜨리고 도적(자객)을 보내어 사람을 죽이는 꾀를 부리다가 이 무너지고 몸이 죽었으며 사직社稷이 빈터가 되었으니, 슬프지 않은가.
夫其膝行蒲伏(匍匐) 非恭也 言重諾 非信也 糜金散玉 非惠也 刎頸決腹 非勇也 要之컨대 謀不遠而動不義 其楚白公勝注+[頭註]楚太子建 遇讒在鄭이러니 鄭人殺之한대 其子勝 在吳 子西欲召之한대 葉公曰 吾聞勝也好復言而期死라하니 復言 非信也 期死 非勇也 子必悔之리라 子西不從하고 召之爲白公하다 請伐鄭이어늘 子西許之러니 未起師 晉人伐鄭한대 楚救之하니 勝怒하야 厲劍하고 遂作亂하야 殺子西, 子期, 子朝하고 劫惠王이러니 後奔山自縊하니라之流乎인저
무릎으로 기어가고 포복하는 것이 공손함이 아니요, 말을 실천하고 승낙을 중히 하는 것이 이 아니요, 을 쓰고 을 흩어주는 것이 은혜가 아니요, 목을 찌르고 배를 가르는 것이 용맹이 아니니, 요컨대 계책이 원대하지 못하고 행동이 의롭지 못하면 楚나라 白公 注+[頭註]나라 태자太子 이 참소당하여 망명해서 나라에 있었는데, 나라 사람이 그를 죽였다. 그 아들 나라에 있으므로 자서子西가 부르고자 하였는데, 섭공葉公이 말하기를 “내가 들으니, 은 말을 실천하고 죽기를 기약한다 하니, 말을 실천함은 이 아니고 죽기를 기약함은 용맹이 아니니, 그대는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자서子西가 그의 말을 따르지 않고 불러와 백공白公으로 삼았다. 백공白公 나라를 칠 것을 청하자 자서子西가 이를 허락하였는데, 군대를 일으키기 전에 나라 사람이 나라를 정벌하자 나라가 이를 구원하니, 이 노하여 검을 갈고 마침내 난을 일으켜 자서子西자기子期, 자조子朝를 죽이고 혜왕惠王을 위협하였는데, 뒤에 산으로 달아나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부류인 것이다.
荊軻懷其豢養注+[頭註]草食曰芻 穀食曰豢이라 又牛馬曰芻 犬豕曰豢이라之私하야 不顧七族注+[頭註]父之姓一이요 姑之娣[子]二 妹之子三이요 女之子四 母之姓五 從子六이요 妻父母七이라하고 欲以尺八匕首 彊燕而弱秦하니 不亦愚乎
荊軻는 길러주는 사사로운 은혜를 고마워하여注+[頭註]풀을 먹여 키운 동물을 라 하고 곡식을 먹여 키운 동물을 이라 하며, 또 소와 말을 라 하고 개와 돼지를 이라 한다.칠족七族을 돌아보지 않고注+[頭註]칠족七族은 아버지의 이 첫 번째이고, 고모의 아들이 두 번째이고, 자매姊妹의 아들이 세 번째이고, 딸의 아들이 네 번째이고, 어머니의 (外族)이 다섯 번째이고, 종자從子가 여섯 번째이고, 처부모妻父母가 일곱 번째이다. 한 자 여덟 치의 비수匕首를 가지고 燕나라를 강하게 하고 秦나라를 약하게 만들고자 하였으니, 어리석지 않은가.”
齊事秦謹하고 與諸侯信하며 齊亦東邊海上이라
처음에 齊나라는 삼가 秦나라를 섬기고 제후諸侯와 더불어 약속을 잘 지키며 齊나라는 또한 동쪽 변방 해상海上에 있었다.
日夜攻燕楚하니 五國 各自救
그리하여 秦나라가 밤낮으로 三晉과 燕‧楚를 공격하니, 다섯 나라가 각각 스스로 구원하였다.
以故 齊王建 立四十餘年 不受兵이러라
이 때문에 齊王 이 즉위한 지 40여 년에 병란을 입지 않았다.
齊相及賓客 多受秦하고 勸王朝秦하고 不修攻戰之備하며 不助五國攻秦이라
그 후 齊나라의 재상과 빈객들이 秦나라의 반간反間(첩자)의 돈을 많이 받고는 왕에게 秦나라에 조회하도록 권하고 공전攻戰의 대비를 닦지 않았으며, 다섯 나라를 도와 秦나라를 공격하지 않았다.
以故 得滅五國하니라
秦나라가 이 때문에 다섯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었다.
[新增]雙湖胡氏曰
[新增]雙湖胡氏가 말하였다.
六國之滅 惟齊最愚
육국六國이 멸망함에 오직 齊나라가 가장 어리석었다.
不悟姦人賓客之受間金하고 聽勸朝秦하야 不修攻戰之備하고 不助五國攻秦이라
간사한 자들과 빈객들이 반간反間의 돈을 받은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는 秦나라에 조회하도록 권하는 말을 따라서 공격과 전투의 대비를 닦지 않았으며 다섯 나라를 도와 秦나라를 공격하지 않았다.
秦以故 得滅五國하니 殊不知五國滅矣 齊其能獨存乎
秦나라가 이 때문에 다섯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었으니, 이는 다섯 나라가 멸망하면 齊나라가 홀로 보존할 수 없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 것이다.
迨王賁猝入 民莫敢格이로되 猶信五百里之約封하야 竟以餓死하니하면 至今可爲於邑(嗚唈)也니라
王賁이 갑자기 臨淄로 들어가니 백성들이 감히 대항하는 자가 없었는데 오히려 5백 리를 봉해주겠다는 약속을 믿고서 항복했다가 끝내 굶어 죽었으니, ‘소나무여, 측백나무여’ 하는 노래를 보면 지금까지도 서글프다.”
역주
역주1 : 염
역주2 : 휴
역주3 : 복
역주4 [譯註]三晉 : 韓, 魏, 趙가 모두 옛날 晉나라 땅이었으므로 통틀어 三晉이라 칭한 것이다.
역주5 [譯註]間金 : 間은 이간질하는 것으로, 적에게 돈을 주어 君臣間을 이간질하기 때문에 間金이라고 한다.
역주6 [譯註]松耶柏耶之歌 : 戰國시대 말기에 秦始皇이 齊나라를 멸망시키고 齊王 建을 共 땅으로 옮겨서 松柏 사이에서 살게 하였는데, 굶어 죽었다. 이에 齊나라 백성들이 齊王이 諸侯들과 연합하여 秦나라를 치지 않고 빈객들의 참소하는 말을 듣다가 나라를 망하게 한 것을 원망하여 노래하기를 “소나무여, 측백나무여! 建을 共에 머물게 한 자가 참소한 빈객이라네.[松耶柏耶 住建共者客耶]” 하였다. 《史記 卷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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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묘] 진25, 연33, 제43, 대6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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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묘] 진25, 연33, 제43, 대6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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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묘] 진25, 연33, 제43, 대6년 160

통감절요(1)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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