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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3)

통감절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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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午]二十二年이라
건무建武 22년(병오 46)
劉昆 爲江陵令이러니 縣有火災어늘 向火叩頭하니 火尋滅하고 後爲弘農太守러니
처음에 유곤劉昆강릉령江陵令이 되었는데 화재火災가 있자, 유곤劉昆이 불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니 불이 얼마 후 꺼졌으며, 뒤에 홍농태수弘農太守가 되었는데 호랑이가 모두 새끼를 업고 하수河水(黃河)를 건너갔다.
帝聞而異之하야 徵昆爲光祿勳注+[釋義]百官表 郞中令 秦官이니 漢武改名光祿勳하니라하고
황제가 이 말을 듣고 기이하게 여겨 유곤劉昆을 불러서 광록훈光祿勳注+[釋義]한서漢書》 〈백관표百官表〉에 “낭중령郎中令나라 관명이니, 한무제漢武帝광록훈光祿勳으로 이름을 고쳤다.” 하였다. 을 삼았다.
帝問昆曰 前在江陵 反風滅火하고 後守弘農 虎北渡河하니 行何德政而致是事 對曰 偶然耳니이다
황제가 유곤劉昆에게 묻기를 “지난번 강릉江陵에 있을 때에는 바람이 거꾸로(반대방향으로) 불게 하여 불을 끄고, 뒤에 홍농弘農을 맡았을 때에는 호랑이가 북쪽으로 하수河水를 건너갔으니, 어떤 덕정德政을 행하였기에 이러한 일을 이루었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우연일 뿐입니다.” 하였다.
左右皆笑하니 帝嘆曰 此 長者之言也라하고 顧命書諸策注+[釋義]回視曰顧 竹簡曰策이니 回顧史官하야 令寫入史策이라하다
좌우의 신하들이 모두 웃으니, 황제가 감탄하기를 “이는 장자長者의 말이다.” 하고, 사관史官을 돌아보며 사책史策에 쓰도록 명하였다.注+[釋義]돌아보는 것을 라 하고 죽간竹簡이라 하니, 사관史官을 돌아보고서 사책史策에 써넣게 한 것이다.
〈出儒林昆本傳〉
- 《후한서後漢書 유림전儒林傳 유곤劉昆》에 나옴 -
○ 西域諸國侍子 久留敦煌注+[附註]都護不出而侍子皆還하니 大憂하야 乃與敦煌太守謀하야 留侍子하야 以示莎車하고 言 侍子見留하니 都護尋至라하야 冀且息其兵變이라한대 遵以聞하니 帝許之하니라하니 皆愁思亡歸
서역西域의 여러 나라에서 보낸 시자侍子들이 오랫동안 돈황敦煌에 머무르니,注+[附註]이보다 앞서 나라 도호都護가 나오지 않고 시자侍子가 모두 돌아오니, 서역西域의 여러 나라들이 크게 걱정하여 마침내 돈황태수敦煌太守와 상의하고는 시자侍子를 머물게 하여 사차왕莎車王에게 보이고, “시자侍子가 머물고 있으니 도호都護가 얼마 후에 이른다고 말하여 사차왕莎車王의 공격을 우선 중지시키기를 바랍니다.” 하였는데, 돈황태수敦煌太守 왕준王遵이 아뢰니 황제가 이를 허락하였다. 모두 근심하여 도망쳐 돌아갈 것을 생각하였다.
莎車王賢 知都護不至하고 擊破鄯善하고 攻殺注+[釋義]西域小國이니 在大宛國西天竺國東이라하니 鄯善王 安 上書하야 願復遣子入侍하고 更請都護호되 都護不出이면 誠迫於匈奴라하야늘
사차왕莎車王 나라 도호都護가 오지 않을 것을 알고는 선선국鄯善國을 격파하고 구자국龜玆國注+[釋義]구자龜玆서역西域의 작은 나라이니, 대완국大宛國의 서쪽 천축국天竺國의 동쪽에 있었다. 을 쳐서 죽이니, 선선왕鄯善王 이 글을 올려 다시 아들을 보내어 입시하기를 원하고, 다시 도호都護가 와 주기를 청하되 도호都護가 나오지 않으면 진실로 흉노에게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帝報曰 今使者大兵 未能得出이니 如諸國 이면 東西南北 自在注+[頭註]任其所從이라니라
황제가 답서를 보내기를 “지금 사자使者대병大兵이 나갈 수가 없으니, 만일 여러 나라가 힘이 마음을 따르지 못한다면 동서남북 따르고 싶은 대로注+[頭註]자재自在는 따르고 싶은 대로 따르는 것이다. 하라.” 하였다.
於是 鄯善, 車師 復附匈奴하다
이에 선선鄯善거사車師가 다시 흉노匈奴에 붙었다.
〈出西域傳〉
- 《후한서後漢書 서역전西域傳》에 나옴 -
班固論曰
반고班固의 《한서漢書》 〈서역전西域傳에 말하였다.
孝武之世 圖制匈奴할새 患其兼從注+[釋義] 幷也 親也 謂與西域諸國으로 兼幷合從也西國하고 結黨南羌하야
효무제孝武帝 때에 흉노匈奴를 제어할 것을 도모할 때에 흉노匈奴서역西域을 겸병하여 합종合從注+[釋義]은 아우름이요 은 친함이니, 서역西域의 여러 나라와 함께 겸병兼幷하고 합종合從함을 말한 것이다. 하고 남강南羌을 맺는 것을 염려하였다.
乃表河曲, 列四郡注+[釋義]河西九曲 本西戎地 在河關縣西 公羊傳云 河千里而一曲이라하니 按曲 言其隈地也 四郡 謂酒泉, 武威, 張掖, 敦煌이라하고 開玉門, 通西域하야 以斷匈奴右臂하고 隔絶南羌月하니 單于失援이라
그리하여 하서河西구곡九曲을 표하여 4을 나열하고注+[釋義]하서河西구곡九曲은 본래 서융西戎 땅이니, 하관현河關縣의 서쪽에 있었다.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에 이르기를 “황하黃河는 천 리에 한 번 굽어진다.’ 하였으니, 살펴보건대 은 그 굽이진 곳을 말한 것이다. 사군四郡주천군酒泉郡무위군武威郡장액군張掖郡돈황군敦煌郡을 이른다. 옥문관玉門關을 열어 서역西域을 통하여, 흉노匈奴의 오른쪽 팔을 자르고 남강南羌월지月氏를 두절시키니, 선우單于가 원조를 잃게 되었다.
由是遠遁하야 而幕南無王庭注+[釋義]單于無城郭하야 其穹廬前地 若庭이라 故云王庭也이라
이 때문에 선우單于가 멀리 도망하여 사막沙漠의 남쪽에 왕정王庭注+[釋義]선우單于성곽城郭이 없어서 높은 궁려穹廬 앞의 땅이 뜰과 같았으므로 이를 왕정王庭이라고 이른 것이다. 이 없게 되었다.
遭値文景玄黙하야 養民五世注+[頭註]五世 高惠及呂后文景이라 財力有餘하고 士馬彊盛이라
문제文帝경제景帝현묵玄黙을 만나서 백성을 기른 지 5대注+[頭註]5고제高帝, 혜제惠帝여후呂后, 문제文帝, 경제景帝이다.에 재력이 충분하고 군사와 말이 강성하였다.
能睹犀布瑇瑁則建珠厓七郡하고 感蒟醬竹杖則開牂牁越하고 聞天馬葡萄則通大宛安息이라
그러므로 서포犀布대모瑇瑁를 보면 주애珠厓의 7을 세우고, 구장蒟醬죽장竹杖에 감동되면 장가군牂牁郡월수군越嶲郡을 개통하고 천마天馬포도葡萄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대완군大宛郡안식군安息郡을 개통하였다.
自是 殊方異物 四面而至
이로부터 먼 지방의 색다른 물건이 사면에서 이르렀다.
於是 開苑囿注+[頭註]古謂之囿 漢謂之苑이라, 廣宮室하고 盛帷帳, 美服玩하며 設酒池肉林하야 以饗四夷之客하고 作魚龍角抵(觝)之戲注+[附註]魚龍者 含利之獸 先戲於庭이라가 乃入殿前激水하야 化成比目魚하고 躍水作霧하야 化黃龍하야 出水戲於庭이라 西京賦注 角觝戲者 兩兩相對하야 角力技藝射御 故名角觝 含利 獸名이니 以其吐金이라 故名이라하야 以觀視之하며 及賂遺贈送 萬里相奉하야 師旅之費 不可勝計
이에 원유苑囿注+[頭註]옛날에는 라 하였고, 나라는 이라 하였다. 를 열고 궁실宮室을 넓히고 유장帷帳을 성대하게 하고 복식과 노리개를 아름답게 하며, 주지육림酒池肉林을 만들어서 사방 오랑캐의 손님에게 연향宴饗을 베풀고, 어룡魚龍이 싸우는 놀이注+[附註]어룡魚龍함리含利라는 짐승이니, 먼저는 뜰에서 놀다가 마침내 궁전 앞의 세차게 흐르는 물속으로 들어가서 비목어比目魚로 변하고, 물에서 뛰놀며 안개를 일으켜서 황룡黃龍으로 변하여, 마침내 물에서 나와 궁정宮庭에서 놀았다. 장형張衡서경부西京賦 에 “각저희角觝戲는 둘이 상대하여 기예와 활쏘기와 말타기를 겨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저角觝라고 이름한다.” 하였다. 함리含利는 짐승의 이름이니, 을 토해내기 때문에 이름한 것이다. 를 만들어서 보여 주고 구경시키며, 뇌물과 선물의 증송贈送을 만 리에 서로 받들어서 군대의 비용을 이루 계산할 수 없었다.
至於用度不足하야 乃榷酒酤, 筦(管)鹽鐵하고 鑄白金, 造皮幣하며 算至車船하고 租及六畜하야 民力屈, 財用竭하고 因之以凶年하야 寇盜竝起하야 道路不通하니 直指之使 衣繡杖斧하고 斷斬於郡國然後 勝之
그리하여 용도用度가 부족함에 이르자 마침내 술의 판매를 독점하고 염철鹽鐵을 관장하며 백금白金을 주조하고 피폐皮幣를 만들며 세금이 배와 수레에까지 미치고 조세가 육축六畜에까지 미쳐서 백성의 힘이 꺾이고 재용이 고갈되었으며 인하여 흉년이 들어서 도둑들이 함께 일어나 도로가 통하지 못하니, 직지사자直指使者(暗行御史)가 수놓은 옷을 입고 도끼를 잡고서 군국郡國에서 베고 끊은 뒤에야 이길 수 있었다.
是以 末年 遂棄輪臺之地하고 而下哀痛之詔하니 豈非仁聖之所悔哉
이 때문에 말년에 마침내 윤대輪臺의 땅을 버리고 애통해하는 조서詔書를 내린 것이니, 어찌 인성仁聖의 후회하는 바가 아니겠는가.
建武以來 西域 思漢威德하고 咸樂內屬하야 數遣使置質于漢하고 願請都護어늘 聖上 遠覽古今하고 因時之宜하야 辭而未許하니 雖大禹之序西戎注+[釋義]書禹貢 西戎卽敍라한대 註云 西方戎落 皆就次序하니 美禹之功 及戎狄也라하니라 周公之讓白雉注+[釋義]越裳氏獻白雉曰 天之無烈風淫雨하고 海不揚波三年矣 意者컨대 中國有聖人乎인저 盍往朝之리오한대 周公謙讓(之)[而]歸之成王하니 稱先王神致라하야 薦于宗廟하니라 太宗之卻(却)走馬注+[釋義]太宗 文帝也 時有獻千里馬者어늘 帝曰 鸞旗在前하고 屬車在後하니 朕乘千里馬하고 獨先安之리오하니라라도 義兼之矣니라
건무建武 이래로 서역西域나라의 위엄과 을 사모하고 모두 내속內屬하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번 사자使者를 보내어 인질을 나라에 두고 도호都護를 보내 줄 것을 청하였으나 성상聖上이 고금을 멀리 내다보고 때의 마땅함을 따라서 사양하고 허락하지 않았으니, 비록 대우大禹서융西戎을 차례로 펴지게 하고注+[釋義]서경書經》 〈우공禹貢〉에 “서융西戎이 차례로 펴짐에 나아갔다.” 하였는데, 에 “서방西方의 오랑캐 부락이 모두 차례로 펴짐에 나아간 것이니, 임금의 공이 융적戎狄에게까지 미침을 찬미한 것이다.” 하였다. 주공周公이 흰 꿩을 사양하고注+[釋義]월상씨越裳氏가 흰 꿩을 바치며 말하기를 “하늘에 세찬 바람과 지나친 비가 없고 바다에 파도가 일지 않은 지가 3년이니, 생각건대 중국中國성인聖人이 있을 것이다. 어찌 가서 조회하지 않겠는가.” 하였는데, 주공周公이 겸양하여 이것을 성왕成王에게 돌리니, 선왕先王이 이룬 것이라고 칭하여 종묘宗廟에 제사를 올렸다.태종太宗(文帝)이 잘 달리는 말을 물리친注+[釋義]태종太宗문제文帝이다. 당시에 천리마千里馬를 올리는 자가 있었는데, 황제가 물리치며 말하기를 “난기鸞旗가 앞에 있고 촉거屬車(뒤따라오는 수레)가 뒤에 있으니, 천리마千里馬를 타고 홀로 먼저 어디를 가겠는가.” 하였다. 것이라도 〈광무제光武帝는〉 이러한 뜻을 모두 겸하였다.”
〈出前西域傳贊〉
- 앞의 《후한서後漢書 서역전西域傳에 나옴 -
역주
역주1 虎皆負子渡河 : 이보다 앞서 江陵 지방에 虎患이 많아 길 가는 자들이 다니지 못하였는데, 劉昆이 고을을 맡은 지 3년 만에 어진 정사를 베풀어 교화하니, 호랑이가 모두 새끼를 업고 黃河를 건너갔다 한다.
역주2 : 구
역주3 力不從心 : 마음은 漢나라를 따르고자 하나 힘이 약하여 마음대로 하지 못함을 말한다.
역주4 : 지
역주5 : 수

통감절요(3)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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