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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4)

통감절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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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卯]四年이라
校書郞楊終 建言호되 宣帝博徵群儒하야 論定五經於石渠閣하시니
方今天下少事 學者得成其業이어늘章句之徒注+[釋義]意斷處曰章이요 言斷處曰句 言其專於分章析句之學也 破壞大體하니 宜如石渠故事注+[釋義]三輔黃圖云 石渠閣 在未央殿北하니 以藏秘書 其下 礱石爲渠以導水하야 如今之御溝하니 因以名閣也라하니라 事見宣帝甘露三年하니라하야 永爲後世則이니이다
帝從之하야 〈出本傳〉詔太常하야 博士, 郞官及諸儒하야 會白虎觀注+[釋義]在北宮이라하야 議五經同異할새 帝親稱制臨決注+[釋義]稱制 卽制曰 是已 自臨視其論議而斷決可否하고 作白虎議奏注+[釋義]今白虎通 是也 山堂考索曰 白虎議奏 凡四十篇이니 今所存本 乃四十四卷이라 篇首於爵하야 終於嫁娶하니라하니 名儒丁鴻, 樓望, 成封, 桓郁, 班固, 賈逵 及廣平王注+[頭註]明帝子也 皆與焉이러라
〈出本紀〉


건초建初 4년(기묘 79)
교서랑校書郞 양종楊終이 건의하기를 “선제宣帝가 여러 학자들을 널리 불러 석거각石渠閣에서 오경五經을 논의하여 결정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천하天下에 일이 적어서 배우는 자들이 학업을 이룰 수 있는데, 장구章句만 따지는 무리들注+[釋義]글의 뜻이 끊겨 구분되는 곳을 이라 하고 말이 구분되는 곳을 라 하니, 장구지도章句之徒을 나누고 를 분석하는 학문만을 오로지 함을 말한다. 대체大體를 파괴하고 있으니, 마땅히 석거각石渠閣고사故事注+[釋義]삼보황도三輔黃圖》에 이르기를 “석거각石渠閣미앙전未央殿 북쪽에 있었으니, 여기에 비서秘書를 보관하였다. 그 아래에 돌을 쌓아 도랑을 만들고 물을 끌어 와서 지금의 어구御溝와 같이 만들었으므로 인하여 석거각石渠閣이라 이름한 것이다.” 하였다. 이 일은 선제宣帝 감로甘露 3년조年條에 보인다. 와 같이 하여 길이 후세의 법칙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였다.
황제가 이를 따라 - 《후한서後漢書 양종전楊終傳》에 나옴 - 태상太常에게 명령하여 박사博士낭관郞官과 여러 학자들을 백호관白虎觀注+[釋義]백호관白虎觀은 북쪽 궁궐에 있었다. 에 모이게 하여 오경五經동이同異를 논의할 때에 황제가 직접 를 칭하고, 임석臨席하여 가부可否를 결정하고는注+[釋義]칭제稱制는 바로 ‘제왈制曰’이 이것이니, 황제가 직접 임석臨席하여 그 의논을 보고 가부可否를 결단한 것이다. 백호의주白虎議奏注+[釋義]백호의주白虎議奏》는 지금의 《백호통白虎通》이 이것이다. 《산당고색山堂考索》에 이르기를 “《백호의주白虎議奏》는 모두 40편이니, 지금 남아 있는 은 44권이다. 이 책은 관작官爵에서 시작하여 가취嫁娶(男婚女嫁)에서 끝난다.” 하였다. 를 지으니, 이때 유명한 학자인 정홍丁鴻, 누망樓望, 성봉成封, 환욱桓郁, 반고班固, 가규賈逵광평왕廣平王 注+[頭註]광평왕廣平王 명제明帝의 아들이다. 가 모두 여기에 참여하였다.
- 《후한서後漢書 장제기章帝紀》에 나옴 -


역주
역주1 : 이

통감절요(4)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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