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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4)

통감절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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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丑]建安十四年이라
건안建安 14년(기축 209)
十二月 周瑜攻曹仁歲餘 所殺傷 甚衆이라
12월에 주유周瑜조인曹仁을 공격한 지 한 해가 넘었는데, 살상殺傷한 사람이 매우 많았다.
委城走어늘 瑜屯據江陵하다
조인曹仁을 버리고 달아나자, 주유周瑜강릉江陵에 주둔하여 점거하였다.
劉琦卒하니 權以備領荊州牧한대 周瑜分南岸地注+[頭註]荊江之南岸이니 則零陵, 桂陽, 武陵, 長沙四郡也하야 以給備하다
마침 유기劉琦가 죽으니, 손권孫權유비劉備로 하여금 형주목荊州牧을 겸하게 하자, 주유周瑜남안南岸 지역注+[頭註]남안南岸 지역은 형강荊江의 남쪽 언덕이니, 영릉零陵계양桂陽무릉武陵장사長沙의 네 이다. 을 나누어 유비劉備에게 주었다.
以妹妻備하니 妹才捷剛猛하야 有諸兄風하야
손권孫權이 누이를 유비劉備에게 시집보내니, 손권孫權의 누이는 재주 있고 민첩하며 굳세고 용맹하여 여러 오라비들의 기풍氣風이 있었다.
侍婢百餘人 皆執刀侍立하니 備每入 心常凜凜注+[頭註]恐爲所圖也이러라
시비侍婢 백여 명이 모두 칼을 잡고 시립侍立하니, 유비劉備가 매번 들어갈 때마다 마음에 항상 두려워하였다.注+[頭註]늠름凜凜은 해를 당할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 曹操密遣蔣幹하야 往說周瑜한대布衣葛巾으로 自託私行하야 詣瑜하니
조조曹操가 은밀히 장간蔣幹을 보내어 가서 주유周瑜를 설득하게 하니, 장간蔣幹이 마침내 삼베옷에 갈건葛巾을 쓰고 자칭 사사로운 친분으로 만나러 가는 것이라고 칭탁하고는 주유周瑜에게 갔다.
瑜出迎之하야注+[通鑑要解]卽也謂幹曰 子翼注+[頭註]幹字 良苦로다
주유周瑜가 나와서 맞이하고 곧注+[通鑑要解]은 즉시이다.장간蔣幹에게 이르기를 “자익子翼注+[頭註]자익子翼장간蔣幹이다. 이 참으로 고생한다.
遠涉江湖하야 爲曹氏作說客耶아하고 因延幹하야 與周觀營中하고 行視倉庫軍資器仗訖
멀리 강호江湖를 건너와서 조씨曹氏를 위해 유세객이 되었는가?” 하고는 인하여 장간蔣幹을 맞이해서 그와 함께 진영 안을 두루 구경하고 창고와 군수물자와 병장기를 순시巡視하였다.
還飮宴이라가 因謂幹曰
주유周瑜는 그런 다음 돌아와 술을 마시고 잔치하다가 인하여 장간蔣幹에게 이르기를
丈夫處世 遇知己之主하야 外託君臣之義하고 內結骨肉之恩하야 言行計從하고 禍福共之하니
대장부大丈夫가 세상을 살아감에 자신을 알아주는 군주를 만나 겉으로는 군신君臣의리義理를 의탁하고 속으로는 골육骨肉의 은혜를 맺어서 말이 행해지고 계책이 쓰여지며 을 함께하니,
假使蘇, 張注+[釋義]蘇秦, 張儀이니 皆七國時遊說之士更生이나 能移其意乎
가령 소진蘇秦장의張儀注+[釋義]소장蘇張소진蘇秦장의張儀이니 모두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유세하던 선비이다. 가 다시 살아온다 해도 나의 뜻을 바꿀 수 있겠는가?” 하였다.
但笑하고 終無所言이라가 還白操호되 稱瑜雅量高致 非言辭所能間라하니라
장간蔣幹은 다만 웃기만 할 뿐 끝내 말이 없다가 돌아가 조조曹操에게 아뢸 때에 주유周瑜의 넓은 아량과 높은 운치는 언어言語로 이간질할 수 있는 바가 아니라고 칭찬하였다.

통감절요(4)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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