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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5)

통감절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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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酉]四年이라 〈魏主曹芳正始二年이요 吳赤烏四年이라
魏欲廣田畜(蓄)穀於揚, 豫之間이어늘
鄧艾以爲昔太祖破黃巾하고 因爲屯田하사 積穀許都하야 以制四方이러시니 今三隅已定하니 事在淮南이라
每大軍出征 運兵 過半하니 功費巨億이라
陳, 蔡之間 土下田良하니許昌左右諸稻田注+[頭註]省許都之稻田하고 而耕於此也하고 幷水注+[頭註]汝水, 潁水, 蒗蕩渠水, 渦水 皆經陳蔡之間하야 而東入淮하니라東下하야 令淮北 屯二萬人하고 淮南 屯三萬人하야 十二分休注+[釋義]十人之中 以二人으로 分番休息이라하면 常有四萬人 且田且守注+[頭註]淮北 二萬人이요 淮南 三萬人이니 幷五萬人이라 分一萬하야 番休迭戍하야 周而復始하면 是常有四萬人屯田이라 益開河渠하야 以增漑灌, 通漕運하며 計除衆費하고 歲定五百萬斛하야 以爲軍資하면 六七年間 可積三千萬斛於淮上하리니
此則十萬之衆 五年食也 以此乘吳注+[釋義]〈左傳杜預注〉 乘 伐也하면 無不克矣리이다
太傅懿善之하야 是歲 始開廣漕渠하고 每東南有事 大興軍衆하야 汎舟而下하야 達于江, 淮하니 資食有儲하고 而無水害러라


연희延熙 4년(신유 241) - 위주魏主 조방曹芳정시正始 2년이고, 나라 적오赤烏 4년이다. -
나라가 양주揚州예주豫州의 사이에 전지田地를 넓혀 곡식을 저축하고자 하자,
등애鄧艾가 말하기를 “옛날 태조太祖(曹操)가 황건적黃巾賊을 격파하고 인하여 둔전屯田을 해서 허도許都에 곡식을 쌓아 사방四方을 제압하셨는데, 지금 세 귀퉁이가 이미 평정되었으니 일이 회남淮南에 달려 있습니다.
매번 대군大軍이 출정할 때마다 군량을 운반하는 군사가 반을 넘으니, 공력과 비용이 으로 헤아릴 정도입니다.
의 사이는 지형이 낮고 토지가 비옥하니 허창許昌 부근의 여러 도전稻田을 줄일 수 있으며,注+[頭註]허도許都의 볏논을 줄이고 여기에서 경작하는 것이다. 여러 물을 따라注+[頭註]여수汝水영수潁水낭탕거수蒗蕩渠水와수渦水가 모두 의 사이를 경유하여 동쪽으로 회수淮水로 들어간다. 동쪽으로 내려가서 회북淮北 지방에 2만 명을 주둔시키고 회남淮南 지방에 3만 명을 주둔시켜서 10분의 2를 나누어 쉬게 하면注+[釋義]십이분휴十二分休는 열 명 중에 두 명씩 을 나누어 쉬게 하는 것이다. 항상 4만 명이 한편으로는 농사를 짓고 한편으로는 지키게 될 것이요,注+[頭註]회북淮北이 2만 명이고 회남淮南이 3만 명이니 합쳐서 5만 명이다. 〈10분의 2인〉 1만 명을 나누어 번차례로 쉬고 교대로 변경을 지키게 하여 일주一週하고 나면 다시 시작하니, 이렇게 하면 항상 4만 명이 둔전屯田을 하게 된다. 운하運河를 더욱 개척해서 관개灌漑 시설을 늘리고 조운漕運을 통하게 하며, 여러 비용을 계산하여 제하고 해마다 5백만 을 정하여 군자軍資로 삼는다면 6, 7년 사이에 3천만 회수淮水 가에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10만 명의 병력이 5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식이니, 이로써 나라를 토벌注+[釋義]춘추좌전春秋左傳》의 두예杜預 에 “은 정벌하는 것이다.” 하였다. 하면 이기지 못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였다.
태부太傅 사마의司馬懿가 그 말을 좋게 여겨서 이해에 비로소 조운漕運하는 운하運河를 넓히고 매번 동남 지방에 일이 있을 때마다 군대를 크게 일으켜서 배를 타고 내려가 곧장 양자강揚子江회수淮水에 도달하니, 물자와 양식이 저축됨이 있었고 수해水害가 없었다.


역주
역주1 : 생

통감절요(5)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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