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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8)

통감절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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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亥]二年이라
건원乾元 2년(己亥 759)
二月 郭子儀等九節度 圍鄴城注+[頭註] 慶緖據鄴城하니라 하다
2월에 곽자의郭子儀 등 아홉 명의 절도사가 업성鄴城을 포위하였다.注+[頭註]이때 안경서安慶緖업성鄴城을 점거하였다.
諸軍 旣無統帥하고 城久不下하니 上下解體注+[通鑑要解]師老勢屈故 解體也
제군諸軍이 이미 통솔하는 장수가 없고, 성이 오랫동안 함락되지 않으니, 상하의 마음이 이산되고 와해되었다.注+[通鑑要解]군사들이 지치고 형세가 꺾였기 때문에 상하의 마음이 이산되고 와해된 것이다.
思明 引大軍하고 直抵城下어늘 官軍 與之刻日決戰할새 未及布陳하야 大風忽起하야 吹沙拔木하고 天地晝晦하야 咫尺不相辨이라
사사명史思明대군大軍을 이끌고 곧바로 성 밑으로 오자, 관군官軍이 이들과 더불어 날짜를 잡아 결전하려 하였는데, 미처 포진하기 전에 큰 바람이 갑자기 일어나서 모래가 날리고 나무가 뽑히며 천지가 대낮에도 깜깜하여 지척도 서로 구별하지 못하였다.
兩軍 大驚하야 官軍 潰而南하고 潰而北이어늘 子儀以朔方軍으로 斷河陽橋하야 保東京하니 戰馬萬匹 惟存三千이요 甲仗十萬 遺棄殆盡이라
양군兩軍이 크게 놀라서 관군官軍은 궤멸하여 남쪽으로 가고 은 궤멸하여 북쪽으로 갔는데, 곽자의郭子儀삭방朔方의 군대를 데리고 하양河陽의 다리를 차단하여 동경東京(洛陽)을 지키니, 전마戰馬는 만 필 중에 오직 3천 필이 남았고, 갑옷과 무기 십만 개는 버려져 거의 다 없어졌다.
東京士民 奔竄山谷하고 諸節度各潰歸本鎭하야 旬日 方定이러라
동경東京의 선비와 백성들은 산골짜기로 도망하여 숨고 여러 절도사들은 각각 궤멸하여 본진本鎭으로 돌아가서 열흘이 지나서야 비로소 진정되었다.
○ 史思明 不與慶緖相聞하고 但日於軍中 饗士하니 慶緖不知所爲하야 乃上表稱臣於思明하고 以三百騎 詣思明營이어늘 思明 殺之하니 慶緖先所有州縣及兵 皆歸於思明이라
사사명史思明안경서安慶緖와 서로 소식을 전하지 않고 다만 날마다 군중에서 군사들에게 연향을 베푸니, 안경서安慶緖가 어찌 할 바를 알지 못하여 마침내 표문을 올려 사사명史思明에게 이라 칭하고, 300명의 기병을 거느리고 사사명史思明의 진영에 가자 사사명史思明이 그를 죽이니, 안경서安慶緖가 먼저 소유하고 있던 주현州縣과 병사가 모두 사사명史思明에게 돌아갔다.
思明 遂自稱大燕皇帝하다
사사명史思明이 마침내 스스로 대연황제大燕皇帝라 칭하였다.
○ 四月 太子詹事李輔國注+[頭註]宦官이라 自上在靈武 判元帥行軍馬司馬事注+[頭註]軍馬 資治 無馬字하니라 하고 侍直帷幄하야 宣傳詔命이러니 及還京師 專掌禁兵하야 常居內宅注+[頭註]在禁中하니 輔國止宿之署舍 하니 制勅 必經輔國押署注+[通鑑要解]見前註하니라 然後 施行이러라
4월에 태자첨사太子詹事이보국李輔國注+[頭註]이보국李輔國환관宦官이다. 영무靈武에 있었을 때로부터 판원수행군마사마사判元帥行軍馬司馬事가 되고注+[頭註]자치통감資治通鑑》에는 군마軍馬마자馬字가 없다. 유악帷幄에서 을 모시고 지켜서 조명詔命을 선포하고 전하였는데, 경사京師로 돌아오자 금병禁兵을 오로지 관장하여 항상 내택內宅에 머무니,注+[頭註]내택內宅금중禁中에 있었으니, 이보국李輔國이 머무는 관사이다. 제칙制勅이 반드시 이보국李輔國이 서명을注+[通鑑要解]압서押署는 앞의 에 보인다. 거친 뒤에야 시행되었다.
○ 魚朝恩 惡郭子儀하야 因其敗하야 短之於上이라
어조은魚朝恩곽자의郭子儀를 미워하여 그가 실패한 틈을 타서 에게 그의 단점을 말하였다.
秋七月 召子儀還京師하고 以李光弼 代爲朔方節度使하다
가을 7월에 곽자의郭子儀를 불러 경사京師로 돌아오게 하고 이광필李光弼을 대신 삭방절도사朔方節度使로 삼았다.
光弼 治軍嚴整하야 始至 號令一施하야 士卒壁壘旌旗 精彩皆變하니 是時 朔方將士 樂子儀之寬하고 憚光弼之嚴이러라
이광필李光弼은 군대를 다스림에 엄격하고 정돈되어 처음 부임하여 호령을 한 번 시행하자 사졸士卒벽루壁壘정기旌旗정채精彩가 모두 새롭게 변하니, 이때 삭방朔方의 병사들이 곽자의郭子儀의 너그러움을 좋아하고, 이광필李光弼의 엄함을 두려워하였다.
○ 冬十月 史思明 引兵攻河陽하다
겨울 10월에 사사명史思明이 군대를 이끌고 하양河陽을 공격하였다.
思明 有良馬千餘匹하야 每日 出於河渚하야 浴之하고 循環不休하야 以示多어늘
사사명史思明은 좋은 말 천여 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매일 이들을 하수河水가로 내보내 목욕시키고 순환하여 그치지 않아서 말이 많은 것을 과시하였다.
光弼 命索軍中牝馬하야 得五百匹하야 縶其駒於城內하고 俟思明馬至水際하야 盡出之하니不已
이광필李光弼이 명하여 군중의 암말을 찾게 해서 500필을 얻은 다음 그 망아지를 성 안에 매어 놓고 사사명史思明의 말이 물가에 이르기를 기다려서 어미말을 모두 내보내니, 어미말이 울어대기를 그치지 않았다.
思明馬悉浮渡河어늘 一時驅之入城하니 思明하야 屯兵於河淸하고 欲絶光弼糧道
이에 사사명史思明의 숫말이 암말을 따라서 모두 물위에 떠서 하수河水를 건너오자, 일시에 이것을 몰아 성 안으로 들어가니, 사사명史思明이 노하여 하청河淸에 군대를 주둔하고 이광필李光弼의 군량수송로를 끊고자 하였다.
光弼 軍于野水渡하야 以備之러니 思明 復攻河陽이어늘 光弼諸將 致死擊之하니 賊衆大潰
이광필李光弼야수도野水渡에 군대를 주둔하여 이에 대비하였는데, 사사명史思明이 다시 하양河陽을 공격하자, 이광필李光弼의 여러 장수가 사력을 다하여 공격하니, 적의 무리가 크게 궤멸하였다.
思明 乃遯하다
사사명史思明이 이에 도망하였다.
역주
역주1 押署 : 着押署名의 줄임말로,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이른다.
역주2 : 시

통감절요(8)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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