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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4)

통감절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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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子]中平元年이라
중평中平 원년元年(갑자 184)
鉅鹿張角 奉事黃老하고 以妖術敎授하야 太平道라하고 呪符水以療病하니 共神之
처음에 거록鉅鹿장각張角황로黃老(黃帝와 노자老子)를 신봉하여 요망한 방술로 사람을 가르치면서 태평도太平道라 호칭하고 주부수呪符水(주술을 가한 부적을 태운 물)로 병을 치료하니, 따르는 무리들이 모두 그를 신명神明이라 여겼다.
分遣弟子하야 周遊四方하야 轉相誑誘하니 十餘年間 徒衆 數十萬이라
장각張角이 제자를 나누어 보내어 사방에 두루 돌아다니면서 서로 속이고 유혹하게 하니, 10여 년 사이에 신도信徒가 수십만 명에 이르렀다.
自靑, 徐, 幽, 冀, 荊, 楊, , 豫八州之人 莫不畢應하니 凡三十六方注+[頭註] 猶將軍이라 大方 萬餘人이요 小方 六七千이라
청주靑州로부터 서주徐州유주幽州기주冀州형주荊州양주楊州연주兗州예주豫州 등 여덟 의 사람들이 호응하지 않는 이가 없으니, 모두 36注+[頭註]장군將軍과 같다. 으로 대방大方은 만여 명이고 소방小方은 6, 7천 명이었다.
弟子唐周 上書告之한대 有詔逐捕角等하다
장각張角의 제자인 당주唐周가 글을 올려 이를 고발하자, 명하여 장각張角 등을 뒤쫓아 가서 체포하게 하였다.
勅諸方俱起할새 皆着黃巾하야 以爲標幟注+[通鑑要解] 雉志兩音이라
장각張角이 여러 에게 명하여 함께 거사할 때에 모두 황건黃巾을 써서 표치標幟(標識)注+[通鑑要解]는 ‘치’와 ‘지’ 두 가지 음으로 읽는다. 로 삼았다.
時人 謂之黃巾賊이라하니라
그러므로 당시 사람들이 이들을 일러 황건적黃巾賊이라 하였다.
旬月之間 天下響應하니 京師震動이라
열흘에서 한 달 사이에 천하가 호응하니, 경사京師가 진동하였다.
帝召群臣會議하니 北地太守皇甫 以爲宜解黨禁하고 益出中藏錢 西園廐馬注+[通鑑要解]中藏錢 漢所謂 西園廐馬 卽騄驥馬也하야 以班(頒)軍士하소서
황제가 여러 신하들을 불러 회의하니, 북지태수北地太守 황보숭皇甫嵩이 말하기를 “당금黨禁을 풀고 중장전中藏錢(御用으로 보관된 금전禁錢)과 서원西園의 마구간에 있는 말을 많이 내어서注+[通鑑要解]중장전中藏錢나라 때에 이른바 금전禁錢이란 것이고, 서원西園의 마구간에 있는 말은 곧 녹기마騄驥馬이다. 군사들에게 나누어 주소서.” 하였다.
問計於中常侍呂强한대 對曰 黨錮久積 人情怨憤하니 若不赦宥 轉與張角合謀하야 爲變 滋大하리이다
중상시中常侍 여강呂强에게 계책을 묻자, 대답하기를 “당고黨錮가 오래 쌓임에 인정人情이 원망하고 분히 여기니, 만약 이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장각張角과 함께 모의해서 변란이 점점 커질 것입니다.” 하였다.
帝懼而從之하야 乃赦天下黨人하고 還諸徙者호되 唯張角 不赦하다
황제가 두려워하여 그의 말을 따라서 마침내 천하의 당인黨人들을 사면하고 여러 귀양 보낸 자들을 돌아오게 하였으나 오직 장각張角만은 사면하지 않았다.
○ 發天下精兵하야 遣盧植討張角하고 皇甫嵩, 朱儁 討潁川黃巾하다
○ 천하의 정예병을 징발하여 노식盧植을 보내어 장각張角을 토벌하게 하고, 황보숭皇甫嵩주준朱儁영천潁川황건적黃巾賊을 토벌하게 하였다.
戰敗러니 騎都尉曹操 將兵適至
주준朱儁황건적黃巾賊과 싸워 패하였는데, 마침 기도위騎都尉조조曹操가 군사를 거느리고 이르렀다.
嵩, 操 與朱儁合軍하야 更與賊戰하야 大破之하다
황보숭皇甫嵩조조曹操주준朱儁과 군대를 합하여 다시 황건적黃巾賊과 싸워서 그들을 대파하였다.
操少機警有權數注+[釋義]機警 謂機關而警省이요 權數 謂權謀術數하고任俠注+[頭註] 〈謂任使〉其氣力이요 以權力俠輔人也 所謂權行州里하야 力折公侯也放蕩이어늘
조조曹操는 어려서부터 기민하고 민첩하고(약삭빠르고) 권모술수가 있었으며注+[釋義]기경機警기관機關이 있으면서 경성警省(약삭빠름)함을 이르고, 권수權數는 권모술수를 이른다. 임협任俠注+[頭註]기력氣力(세력)을 부림을 이르고, 은 권세와 힘으로써 남을 돕는 것이니, 이른바 ‘권세가 주리州里에 행해져 힘이 공후公侯를 꺾는다.’는 것이다. 하고 방탕(호탕)하였다.
太尉橋玄 異焉하야 謂操曰 天下將亂命世之才注+[通鑑要解]謂天命之하야 生斯世之人也 有一意하니 命者 名也 言賢人有名於世也 不能濟也 能安之者 其在君乎인저
태위太尉 교현橋玄이 기이하게 여겨서 조조曹操에게 이르기를 “천하가 장차 혼란할 터인데 세상에 이름날 만한 재주注+[通鑑要解]명세지재命世之才는 하늘이 명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사람을 이른다. 또 한 가지 뜻이 있으니, 과 통하니, 현인賢人이 세상에 유명함을 말한다. 가 아니면 구제할 수 없으니, 이를 안정시킬 자는 아마도 일 것이다.
未有名하니 可交許子將하라하니 子將者 訓之從子劭也
이 아직 명성이 있지 않으니 허자장許子將과 서로 사귀라.” 하였으니, 자장子將허훈許訓종자從子허소許劭였다.
하고 多所賞識하야 與從兄靖으로 俱有高名이라
허소許劭인륜人倫(인물의 품평)을 좋아하고 인물을 많이 감식鑑識하여 종형從兄허정許靖과 함께 높은 명망이 있었다.
好共覈論鄕黨人物하야 每月 輒更其品題注+[頭註]題亦品也
향당鄕黨의 인물들의 실상을 함께 조사하여 논평하기를 좋아해서 매월마다 품평하는 제목注+[頭註]도 또한 품평이다. 을 바꾸었다.
汝南俗月旦評注+[釋義]許劭與兄靖으로 好論鄕黨人物하고 每月更其品題 故其俗 有月旦評焉이라이러라
그러므로 여남汝南의 풍속에 월단평月旦評注+[釋義]허소許劭종형從兄허정許靖과 함께 향당鄕黨의 인물을 논평하기를 좋아하고 매월 그 품제品題를 바꾸었기 때문에 여남汝南의 풍속에 월단평月旦評이 있었던 것이다. 이 있었다.
曹操往造劭而問之曰 我 何如人 劭鄙其爲人하야 不答하니
조조曹操허소許劭에게 찾아가서 묻기를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하니, 허소許劭가 그 사람됨을 비루하게 여겨서 답하지 않았다.
操乃劫之어늘 劭曰 子 治世之能臣이요 亂世之姦雄注+[頭註]言其才絶世也 天下治則盡其能하야 爲世用이요 天下亂則逞其智하야 爲時雄이라이니라 操大喜而去注+[原註]操後爲魏太祖하니라하니라
조조曹操가 마침내 위협하자, 허소許劭가 말하기를 “그대는 치세의 유능한 신하이고 난세의 간사한 영웅注+[頭註]간웅姦雄은 재주가 세상에 뛰어남을 말한다. 천하가 잘 다스려지면 그 재능을 다하여 세상에 쓰여지고, 천하가 어지러우면 그 지혜를 부려서 세상의 영웅이 되는 것이다. 이다.” 하니, 조조曹操가 크게 기뻐하며 떠나갔다.注+[原註]조조曹操는 뒤에 나라 태조太祖가 되었다.
○ 盧植 破張角하야注+[頭註]幾也當拔之러니 宦官 誣植抵罪注+[附註]遣宦官左豐視軍이러니 求賂不得하고 還言於帝曰 賊易破耳어늘 盧中郞 固壘息軍하야 以待天討니이다한대 帝怒하야 檻車徵植하야 減死一等하니라어늘 詔皇甫嵩討角하다
노식盧植장각張角을 격파하여 거의注+[頭註]는 거의이다. 함락하게 되었는데 환관이 노식盧植을 모함하여 죄에 걸리게 되자,注+[附註]환관 좌풍左豐을 보내어 군대를 시찰하게 하였는데, 노식盧植에게 뇌물을 요구하였으나 얻지 못하자 돌아가 황제에게 말하기를 “적을 격파하기가 쉬운데, 노중랑盧中郞(盧植)이 보루를 굳게 지키고 군사들을 휴식시키며 천토天討(천자의 토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였다. 이에 황제가 노하여 노식盧植함거檻車로 불러와 사형에서 한 등급을 감한 죄로 다스렸다. 황보숭皇甫嵩에게 명하여 장각張角을 토벌하게 하였다.
與角弟梁戰하야 大破之하고 斬梁하다
황보숭皇甫嵩장각張角의 아우 장량張梁과 싸워서 그를 대파하고 장량張梁을 목 베었다.
先已病死 剖棺戮屍하고 傳首京師하다
장각張角은 먼저 이미 병으로 죽었으므로 을 쪼개어 시신을 욕보이고 수급首級경사京師로 보내었다.
역주
역주1 : 연
역주2 : 숭
역주3 禁錢 : 황제가 사용하는 少府의 돈을 가리킨다. 소부의 돈은 주로 황제가 사용하는 데에만 공급되므로 禁錢이라 한다.
역주4 人倫 : 윤리도덕의 人倫을 말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人品을 논평함을 이른다. 倫은 等倫의 뜻이다.

통감절요(4)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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