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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4)

통감절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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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절요(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丁丑]二年이라
건안建安 2년(정축 197)
袁紹與曹操書호되 辭語驕慢이어늘
봄에 원소袁紹조조曹操에게 편지를 보내었는데, 언사言辭가 오만하였다.
操謂荀彧, 郭嘉曰 今 將討不義而力不敵하니 何如 對曰
조조曹操순욱荀彧곽가郭嘉에게 이르기를 “지금 의롭지 못한 자(袁紹)를 토벌하려 하나 힘이 대등하지 못하니, 어찌해야 하는가?” 하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劉, 項之不敵 公所知也
유방劉邦항우項羽가 대등하지 못했던 것은 이 아시는 바입니다.
漢祖 唯智勝項羽
고조高祖(劉邦)는 오직 지혜로 항우項羽를 이겼습니다.
羽雖彊이나 終爲所禽하니
그러므로 항우項羽가 비록 강하였으나 끝내 유방劉邦에게 사로잡힌 것입니다.
紹有十敗하고 公有十勝注+[附註]紹繁禮多儀어늘 公體任自然하니 此道勝也 紹以逆動이어늘 公奉順以率天下하니 此義勝也이어늘 公糾之以猛하야 上下知制하니 此治勝也 紹(內)[外]寬(外)[內]忌하야 用人而疑어늘 公外寬內明하야 用人無疑하니 此度勝也 紹多謀少決하야 失在後事어늘 公得策輒行하야 應變無窮하니 此謀勝也 紹高義揖遜하야 以收名譽어늘 公至心待人하야 不爲虛美하야 忠正遠見之士 皆願爲用하니 此德勝也 紹見人飢寒이면 念形於色이나 其所不見 慮或不及이어늘 公雖所不見이나 慮無不周하니 此仁勝也 紹大臣爭權하야 讒言惑亂이어늘 公御下以道하야 浸潤不行하니 此明勝也 紹是非不可知어늘 公所是 進之以禮하고 所不是 正之以法하니 此文勝也 紹好爲虛勢하야 不知兵要어늘 公以少克衆하야 用兵如神하니 此武勝也하니 紹雖彊이나 無能爲也니이다
이제 원소袁紹는 열 가지 패배할 이유가 있고 은 열 가지 이길 이유가 있으니,注+[附註]원소袁紹의 열 가지 패배할 이유와 조조曹操의 열 가지 이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원소袁紹예의禮儀가 번거로운데 자연自然에 맡겨 두니 이는 가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역행逆行하는데 순리順理를 받들어 천하를 거느리니 이는 가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는 너그러움으로써 너그러움을 구제하는데 은 엄함으로써 바로잡아서 상하上下가 제재할 줄 아니 이는 다스림이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는 겉으로는 너그러우나 속으로는 시기하여 사람을 쓰면서도 의심하는데 은 겉으로 너그럽고 속으로 밝아서 사람을 씀에 의심함이 없으니 이는 도량度量이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는 꾀가 많으나 결단력이 부족하여 일을 뒤늦게 함에 문제가 있는데 은 계책을 얻으면 즉시 행하여 변화에 응하여 다함이 없으니 이는 지모智謀가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는 의리가 높고 읍양揖讓하여 명예를 거두는데 은 지극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여 공연히 찬미하지 않아서 충성스럽고 정직하고 식견이 원대한 선비들이 모두 쓰여지기를 원하니 이는 이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는 사람이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것을 보면 가엾게 여기는 생각이 낯빛에 나타나지만 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생각이 혹 미치지 못하는데 은 비록 보지 않은 것이라도 생각이 두루 미치지 않음이 없으니 이는 이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대신大臣들이 권력을 다투어서 참소하는 말로 미혹시키고 어지럽히는데 은 아랫사람을 로써 어거하여 침윤浸潤(물이 젖어서 번지는 것처럼 조금씩 오래도록 함)의 참소가 행해지지 않으니 이는 밝음이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는 옳고 그름을 알 수 없는데 은 옳게 여기는 사람은 로써 올려 주고 옳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은 으로써 바로잡으니 이는 이 이기는 것이요, 원소袁紹는 허장성세를 좋아하여 용병用兵의 요점을 알지 못하는데 은 적은 병력으로 많은 적을 이겨서 용병술用兵術과 같으니 이는 가 이기는 것입니다.” 원소袁紹가 비록 강대하나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 袁術 稱帝於壽春하다
원술袁術수춘壽春에서 를 칭하였다.
○ 始 呂布因陳登하야 求徐州牧이라가 不得하다
○ 처음에 여포呂布진등陳登을 통하여 서주목徐州牧이 될 것을 요구했다가 얻지 못하였다.
이어늘 布怒하야 拔戟斫几曰 卿父注+[頭註]陳珪也 秦漢以來 君呼臣以卿이러니 隋唐以來 尊之則稱公이요 儕輩以下則稱卿也勸吾하야 叶(協)同曹操하고 絶婚公路注+[原註]袁術字也注+[附註]布以備爲豫州刺史하고 自爲徐州牧한대 術懼하야 爲子求婚하니 布許之하다 術遣使하야 以稱帝告布하고 因以迎婦하니 布遣女하다 陳珪恐合從爲難하야 乃說布曰 曹公奉迎天子하야 輔贊國政하니 將軍 宜與協謀하야 共存大計어늘 今與術結婚이면 必受不義之名하야 將有累卵之危하리이다하니 時女已在途러니 布追還絶婚하니라러니
진등陳登이 돌아오자 여포呂布가 노하여 창을 뽑아 책상을 내리치며 말하기를 “의 아버지(陳珪)注+[頭註]의 아버지는 진규陳珪이다. 이후로 군주가 신하를 부를 때에 이라 하였는데, 이후로는 높일 경우에는 이라 칭하고 동렬同列 이하일 경우에는 이라 칭하였다. 가 나에게 권하여 조조曹操와 협동하고 공로公路(袁術)注+[原註]공로公路원술袁術이다. 와 혼인을 끊게 하였는데,注+[附註]여포呂布유비劉備예주자사豫州刺史로 삼고 스스로 서주목徐州牧이라 하자, 원술袁術이 두려워하여 아들을 위해 혼인할 것을 요구하니, 여포呂布가 이를 허락하였다. 원술袁術사자使者를 보내어서 를 칭한 사실을 여포呂布에게 고하고 인하여 며느리를 맞이하니, 여포呂布가 딸을 보냈다. 진규陳珪여포呂布원술袁術합종合縱하여 난을 일으킬까 두려워해서 마침내 여포呂布를 설득하기를 “조공曹公이 천자를 받들어 맞이하여 국정을 돕고 있으니, 장군이 조공曹公협모協謀하여 함께 큰 계책을 보존하여야 할 터인데, 이제 원술袁術과 결혼하면 반드시 의롭지 못한 이름을 받아서 장차 누란累卵의 위태로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니, 이때 딸이 이미 출발하여 도중에 있었는데 여포呂布가 쫓아가 딸을 돌아오게 하고 혼인하는 것을 거절하였다.
今吾所求無獲하고 而卿父子竝顯重하니 但爲卿所賣耳로다
이제 나는 구하던 바를 얻지 못하고 부자父子는 모두 현달하고 중하게 되었으니, 한갓 에게 속임을 당하였을 뿐이다.” 하였다.
不爲動容하고 徐對之曰 登 見曹公言호되 養將軍 譬如養虎하야 當飽其肉이니 不飽則將이라한대 公曰不如卿言하다
진등陳登이 말소리와 낯빛을 바꾸지 않고 천천히 대답하기를 “제가 조공曹公을 만나 말하기를 ‘장군(呂布를 가리킴)을 기르는 것은 비유하자면 호랑이를 기르는 것과 같아서 고기를 배불리 먹여야 하니, 배부르지 않으면 사람을 물 것입니다.’라고 하자, 조공曹公이 말하기를 ‘의 말과 같지 않다.
譬如養鷹하야 飢卽爲用이요 飽則颺去라하니 其言 如此라한대 布意乃解하다
비유하자면 매를 기르는 것과 같아서 배가 고프면 곧 쓰임이 될 것이요, 배가 부르면 날아갈 것이다.’ 하였으니, 그의 말이 이와 같았습니다.” 하자, 여포呂布의 마음이 비로소 풀렸다.
역주
역주1 以寬濟寬 : 桓帝와 靈帝 이래로 정사가 너무 너그러워 잘못되었는데, 袁紹 또한 너무 너그러웠다. 그러므로 너그러움으로써 너그러움을 다스린다고 말한 것이다.
역주2 : 서

통감절요(4)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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