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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4)

통감절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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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卯]四年이라
건안建安 4년(기묘 199)
袁紹擊公孫瓚注+[附註]遼西人이라 拜降虜校尉하니 虜憚其勇하야 莫敢抗犯하고 遠竄塞外 然恃其才力하야 不卹百姓하고 睚眦必報하며 州里善士 名在其右者 必以法害之하고 所在侵暴하니 百姓怨之하니라 上癸酉年 殺劉虞하고 盡有幽州之地하니라하야 滅之하다
원소袁紹공손찬公孫瓚注+[附註]공손찬公孫瓚요서遼西 사람이다. 강로교위降虜校尉에 제수되니, 오랑캐들이 그의 용맹함을 두려워하여 감히 항거하거나 침범하지 못하고 멀리 변방 밖으로 도망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재주와 힘을 믿고서 백성들을 구휼하지 않고 눈을 흘기는 작은 원한에도 반드시 보복하였으며, 주리州里의 훌륭한 선비 중에 명망이 자신보다 위에 있는 자는 반드시 법으로써 옭아매어 해치고 있는 곳마다 침해하고 포학하니, 백성들이 원망하였다. 앞의 계유년조癸酉年條에 보면 ‘공손찬公孫瓚유우劉虞를 살해하고는 유주幽州의 땅을 다 소유했다.’ 하였다. 을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 初 董承注+[頭註]車騎將軍이니 獻帝后父 稱受帝衣帶中密詔라하고 與劉備 謀誅曹操하다
○ 처음에 동승董承注+[頭註]동승董承거기장군車騎將軍이니 헌제獻帝후비后妃의 아버지이다. 이 황제(獻帝)에게서 의대衣帶 속에 있던 밀조密詔를 받았다고 칭하고는 유비劉備와 더불어 조조曹操를 죽일 것을 모의하였다.
操從容謂備曰 今天下英雄與操耳 本初注+[頭註]袁紹字之徒 不足數也라하니
조조曹操가 조용히 유비劉備에게 이르기를 “이제 천하의 영웅은 오직 사군使君과 나뿐이니, 본초本初(袁紹)注+[頭註]본초本初원소袁紹이다. 의 무리는 셀 것이 못 된다.” 하였다.
備方食이라가 失匕(匙)箸注+[通鑑要解] 匙也 挾也 備以操知其英雄하고 懼將圖己 驚失匕箸하니라러니 値雷震이라 備因曰 聖人云 迅雷風烈 必變이라하니 良有以也로다
유비劉備가 막 밥을 먹다가 수저를 놓쳤는데注+[通鑑要解]는 숟가락이고 는 젓가락이다. 유비劉備조조曹操가 자신이 영웅임을 알아보고 장차 자신을 해칠까 두려워하였다. 그러므로 우렛소리에 놀라 숟가락과 젓가락을 떨어뜨린 것처럼 하여 자신이 영웅이 아님을 보인 것이다.(영웅은 이처럼 작은 일에 절대로 놀라지 않기 때문이다.) 마침 우레가 치니, 유비劉備가 인하여 말하기를 “성인聖人이 말씀하기를 ‘빠른 우레와 거센 바람이 있으면 반드시 낯빛을 변한다.’ 하였으니, 참으로 이유가 있습니다.” 하였다.
遂與承及輯等으로 同謀러니 操遣備邀袁術이어늘
유비劉備는 마침내 동승董承, 충집种輯 등과 함께 조조曹操를 살해할 것을 모의하였는데, 마침 조조曹操유비劉備를 보내어 원술袁術을 맞이하게 하였다.
備遂殺徐州刺史車冑하고 留關羽하야 守下邳하야 行太守事하고 身還小沛하니 郡縣 多叛操爲備하야 備衆 數萬人이라
유비劉備가 마침내 서주자사徐州刺史 차주車冑를 죽이고 관우關羽를 남겨 두어 하비下邳를 지키면서 태수太守의 일을 행하게 하고 자신은 소패小沛로 돌아가니, 군현郡縣들이 대부분 조조曹操를 배반하고 유비劉備의 편이 되어서 유비劉備의 병력이 수만 명이었다.
遣使하야 與袁紹連兵하다
사자使者를 보내어 원소袁紹와 군대를 연합하였다.
[新增]尹氏曰
[新增]尹氏가 말하였다.
自曹操劫遷天子以來 天下已非漢有
조조曹操천자天子를 위협하여 천도遷都한 이래로 천하가 이미 나라의 소유가 아니었다.
董承 以元舅之尊으로 親承密詔하야 與昭烈 謀誅操而不克이라
동승董承원구元舅(國舅)의 높은 신분으로 직접 밀조密詔를 받들어 소열昭烈과 함께 조조曹操를 죽일 것을 모의하였으나 결행하지 못하였다.
昭烈在徐하야 因遂起兵이라
그러므로 소열昭烈서주徐州에 있으면서 인하여 마침내 군대를 일으킨 것이다.
然前史 未有書其討操者 獨范史注+[頭註]范曄 劉宋文帝時人이니 撰東漢史 載董承等受密詔誅操하야 其立義頗精이라
그러나 이전의 역사책에는 소열昭烈조조曹操를 토벌한 내용을 쓴 것이 없고, 다만 범엽范曄의 《후한서後漢書注+[頭註]범엽范曄유송劉宋(南朝 때 유유劉裕가 세운 나라) 문제文帝 때 사람이니, 《후한서後漢書》를 지었다. 동승董承 등이 밀조密詔를 받고 조조曹操를 주벌했다고 기재하여 를 세움이 자못 정밀하였다.
이나 不言昭烈討操之擧
그러나 소열昭烈조조曹操를 토벌한 일은 말하지 않았다.
至陳壽志魏하야는 反謂董承等謀反伏誅하니 其謬妄無理 莫甚於此러니
진수陳壽의 《삼국지三國志》에 나라의 일을 기록함에 이르러서는 도리어 ‘동승董承 등이 반란을 도모하다가 죽음을 당하였다.’고 말하였으니 잘못되고 망령되어 이치에 맞지 않음이 이보다 더 심함이 없었는데,
及其志蜀하야는 始於昭烈稱漢中王之下 錄其與董承等同謀誅操之語하니
촉한蜀漢의 일을 기록함에 미쳐 처음으로 소열昭烈한중왕漢中王을 칭한 내용 아래에 동승董承 등과 함께 조조曹操를 죽일 것을 모의했다는 말을 기록하였으니,
此則實事難泯하야 不可得而曲說者也
이는 실제 사실을 없애기가 어려워서 하는 수 없이 굽혀 말한 것이다.(부득이 돌려서 말한 것이다.)
今朱子綱目 於此 特筆起義曰起兵徐州하야 討曹操者
지금 주자朱子의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은 이에 대하여 특별히 기록하여 의례義例를 세우고 ‘서주徐州에서 군대를 일으켜 조조曹操를 토벌했다.’고 말하였으니,
正所以扶三綱, 立人極하야 誅亂臣賊子於千百載之下하야 使古今大義 無時而不明하야
이는 바로 삼강三綱부지扶持하고 인극人極(사람의 도리)을 세워서 난신적자亂臣賊子를 천백년 뒤에 토벌하여 고금古今대의大義로 하여금 밝혀지지 않을 때가 없어서
要使逆亂之徒 終無以自立於天下하니 其垂世敎也大矣
요컨대 역신逆臣난신亂臣의 무리로 하여금 끝내 천하에 설 수 없게 한 것이니, 세상에 가르침을 드리움이 크다.
予曰綱目修而亂臣賊子懼라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이 만들어짐에 난신적자亂臣賊子가 두려워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使君 : 사또와 같은 말로 지방 장관을 이르는 바, 여기서는 劉備를 가리킨 것이다.
역주2 : 충

통감절요(4)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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