帝無日不治宮室
하니 兩京及江都
에 苑囿亭殿
이 雖多
나 久而益厭
하야 每遊幸
에 左右顧
호되 無可意者
하야 不知所適
이라
乃備責
注+[頭註]責은 求也라天下山川之圖
하야 躬自歷覽
하고 以求勝地可置宮苑者
하야 詔於汾州之北, 汾水之源
에 營汾陽宮
하다
황제가 날마다 궁실을 영조營造하지 않는 날이 없으니, 양경兩京(洛陽과 장안長安)과 강도江都에 원유苑囿와 정자와 궁전이 많았지만 오래되면 더욱 싫증을 내어 매번 행차할 적마다 좌우로 돌아보아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갈 바를 알지 못하였다.
이에 천하
산천山川의
지도地圖를 널리 구하여
注+[頭註]책責은 구하는 것이다. 몸소 직접 찾아가서 살펴보고
이궁離宮과 동산을
영조營造할 만한 명승지를 구하여
분주汾州의 북쪽과
분수汾水의 근원에
분양궁汾陽宮을 경영하도록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