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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6)

통감절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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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절요(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辛亥] 〈宋泰始七年이요 魏高祖孝文帝拓跋宏延興元年이라
신해(471) - 나라 태시泰始 7년이고, 나라 고조高祖 효문제孝文帝 탁발굉拓跋宏(元宏)의 연흥延興 원년元年이다. -
以淮陰爲北兗州하고 徵蕭道成入朝어늘 道成所親 以朝廷方誅大臣이라하야 勸勿就徵한대
나라가 회음淮陰북연주北兗州로 삼고 소도성蕭道成을 불러서 입조하게 하였는데, 소도성蕭道成과 친한 사람이 조정에서 지금 대신大臣들을 죽인다고 하여 부름에 나아가지 말 것을 권하자,
道成曰 主上 自以太子稚弱이라하야 翦除諸弟하니 何預他人이리오
소도성蕭道成이 말하기를 “주상主上이 스스로 태자太子가 어리다고 해서 다른 형제들을 죽이는 것이니, 타인이야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今唯應速發이니 淹留注+[通鑑要解] 漬也 久留也顧望이면 必將見疑骨肉相殘하니 自非靈長注+[頭註] 善也之祚
지금은 다만 속히 출발해야 하니 지체하여注+[通鑑要解]은 담그는 것이니, 오랫동안 머무는 것이다. 망설이고 결정하지 못하면 장차 의심을 받을 것이요, 또 골육간에 서로 해치니 본래 흥왕興旺하고 장구할 수 있는注+[頭註]함이다.이 아니다.
禍難 將興하리니 方與卿等으로 戮(勠)力注+[釋義]〈左傳戮力一心注〉 倂力也 戮〈字〉는 本作勠이라니라
재앙과 환난이 장차 일어날 것이니, 막 들과 힘을 합할注+[釋義]육력戮力은 《춘추좌전春秋左傳》의 ‘육력일심戮力一心에 “힘을 합하는 것이니, 육자戮字는 본래 으로 쓴다.” 하였다. 뿐이다.” 하였다.
○ 魏顯祖注+[頭註]獻文帝弘이라聰睿夙成하고 剛毅注+[頭註] 是堅剛不軟不屈이요 却有奮發作興氣象이라有斷이나 而好黃老浮屠之學注+[釋義]黃老 黃帝, 老子也 浮屠 釋氏也 浮屠 通作浮圖하니 正號〈曰〉佛陀 佛陀 與浮屠聲相近하니 皆西方字 其來 轉爲二音也하야 每引朝士及沙門하야 共談玄理注+[頭註] 微也하고 雅薄富貴注+[頭註] 素也하야 常有遺世之心이라
나라 현조顯祖注+[頭註]현조顯祖헌문제獻文帝 탁발홍拓跋弘이다. 는 총명하고 지혜로워 조숙하며 강하고 굳세어注+[頭註]은 성질이 단단하고 굳세어 무르지 않고 굽히지 않는 것이요, 는 분발하여 흥기하는 기상氣象이 있는 것이다. 결단력이 있었으나 황제黃帝노자老子불교佛敎의 학문注+[釋義]황로黃老황제黃帝노자老子이고, 부도浮屠석씨釋氏이다. 부도浮屠는 일반적으로 부도浮圖로 쓰니, 정식 명칭은 불타佛陀이다. 불타佛陀부도浮屠와 음이 서로 비슷하니, 모두 서역西域의 글자인데 중국에 들어올적에 바뀌어 두 가지 음이 된 것이다. 을 좋아하여 매양 조정의 선비들과 사문沙門인견引見하여 함께 현묘한 이치注+[頭註]은 은미함이다. 를 말하였고 평소注+[頭註]는 평소이다. 부귀富貴에 담박하여 세상사를 잊으려는 마음이 있었다.
乃奉皇帝璽綬하야 傳位於太子宏하니 生五年矣
이에 황제의 옥새와 인끈을 받들어 태자太子 탁발굉拓跋宏에게 전위傳位하니, 태자太子가 태어난 지 다섯 해였다.
高祖注+[原註]顯祖長子 是爲高祖孝文皇帝卽位하야 改元延興하다
고조高祖注+[原註]고조高祖현조顯祖장자長子이니, 이가 바로 고조高祖 효문황제孝文皇帝이다. 가 즉위하여 연흥延興으로 개원하였다.
高祖幼有至性하야 顯祖病 高祖親이러니 及受禪 悲泣不自勝이어늘
고조高祖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현조顯祖가 종기를 앓자 고조高祖가 직접 종기를 빨았는데, 현조顯祖에게 선양禪讓을 받자 슬피 울어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였다.
顯祖問其故한대 對曰 代親之感 內切於心이니이다
현조顯祖가 그 이유를 묻자, 대답하기를 “어버이를 대신한 슬픈 감회가 안으로 마음속에 간절해서입니다.” 하였다.
群臣奏曰 今皇帝幼沖注+[頭註] 本作种이니 稚也하니 萬機大政 猶宜陛下摠之
여러 신하들이 아뢰기를 “지금 황제皇帝가 어리시니,注+[頭註]은 본래 충자种字로 쓰니, 어린 것이다. 만기萬機의 큰 정사를 아직도 폐하께서 총괄해야 합니다.
謹上尊號曰太上皇帝니이다하니 顯祖從之하다
삼가 존호尊號를 올려 태상황제太上皇帝라 하겠습니다.” 하니, 현조顯祖가 그 말을 따랐다.
上皇 徙居崇光宮하고 國之大事 咸以聞하다
상황上皇(拓跋弘)이 숭광궁崇光宮으로 옮겨 거처하고 나라의 큰일을 모두 보고받았다.
[新增]尹氏曰
[新增]尹氏가 말하였다.
古人兢兢業業하야 一日萬機하니 豈因厭逸樂而好勤勞哉
“옛사람이 조심하고 두려워하면서 하루에 만기萬機를 다스린 것은 어찌 편안히 노는 것을 싫어하고 부지런히 일함을 좋아해서이겠는가.
所居天位 所治天職이라
거한 바가 하늘이 준 지위이고, 다스리는 바가 하늘이 준 직책이기 때문이었다.
祖宗基業之付託이요 海宇民物之歸仰이니 宵衣旰食이라도 猶懼不勝이어든 烏有尊居人上而厭棄塵勞者哉
조종祖宗기업基業을 부탁받았고 온 나라 안의 백성과 만물들이 귀부歸附하여 우러르니, 정사에 매진하여 날이 채 밝기 전에 옷을 입고 해가 진 후에 저녁밥을 먹는다 해도 오히려 감당하지 못할까 두려운데, 어찌 존귀하게 사람들 위에 있으면서 진세塵世의 수고로움을 싫어하여 버린단 말인가.
必若淸虛恬淡인댄 毋亦擇賢而用하야 委任責成하야 總其大綱이면 猶或庶幾
나라 현조顯祖(獻文帝)가 반드시 마음이 맑고 깨끗하여 편안하고 담박하기를 바랐다면 또한 어진 인재를 가려 등용해서 임무를 맡기고 성공을 책임지워 대강大綱을 총괄하게 했어야 하니, 그랬더라면 오히려 혹 괜찮았을 것이다.
況嗣子方穉어늘 乃欲委而去之 何耶
더구나 사자嗣子가 한참 어린데, 마침내 맡기고 떠나고자 함은 어째서인가.
異時 鴆毒潛行注+[頭註]丙辰年 太后馮氏 密行鴆毒하야 殺其主弘하고 復稱制하다 顯祖名이라하야 其身不保하니 亦以大權去手하야 莫能致詰故爾
나라 현조顯祖는 후일 짐독鴆毒으로 은밀히 독살당하여注+[頭註]병진년(476)에 태후太后 풍씨馮氏가 남몰래 짐독鴆毒을 써서 위주魏主 탁발홍拓跋弘을 죽이고 다시 조정에 임어臨御하여 를 칭하였다. 현조顯祖의 이름이다. 자기 몸도 보존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또한 대권大權수중手中에서 떠나 힐책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尙誰咎哉
오히려 누구를 허물하겠는가.
雖然이나 魏主屛去聲色하고 超然物外하니 其與奢侈縱欲으로 相去何止什百이리오
그러나 위주魏主는 음악과 여색을 물리치고 외물外物에 초연하였으니, 사치하여 욕심을 부린 것과는 그 차이가 어찌 십 배와 백 배에 그칠 뿐이겠는가.
然而不享喬, 松注+[附註] 王喬 周靈王太子晉也 好吹笙作鳳鳴이러니 遇浮丘公하야 接之仙去하니라 赤松子也 神農時 爲雨師 常止西王母石室하야 隨風雨上下하니라之壽하고 反貽覆身之禍하니 然則浮屠黃老之學 果何益哉
그런데도 왕자교王子喬적송자赤松子注+[附註]왕자교王子喬이니 나라 영왕靈王태자太子 이다. 생황을 불어 봉황새 울음소리를 내기 좋아하였는데, 부구공浮丘公을 만나 그를 따라 신선이 되어 떠났다. 적송자赤松子이니 신농씨神農氏 때에 우사雨師가 되어 항상 서왕모西王母석실石室에 머물면서 비바람을 따라 오르내렸다. 의 장수를 누리지 못하고 도리어 몸을 망치는 화를 입었으니, 그렇다면 부도浮屠황로黃老의 학문이 과연 무슨 유익함이 있는가.
아! 슬프다.”
역주
역주1 : 옹
역주2 : 연

통감절요(6)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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