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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6)

통감절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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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亥]仁壽三年이라
인수仁壽 3년(계해 603)
龍門注+[頭註]縣名이라王通 詣闕하야 獻太平十二策이러니 不能用하니 罷歸하다
용문龍門注+[頭註]용문龍門의 이름이다. 사람 왕통王通이 대궐에 이르러서 ‘태평십이책太平十二策’을 바쳤는데, 이 쓰지 못하자 그대로 돌아갔다.
遂敎授於河, 汾之間하니 弟子自遠至者甚衆이라
왕통王通이 마침내 하수河水분수汾水 사이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니,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는 제자들이 매우 많았다.
累徵不起러라
조정에서 여러 번 불렀으나 왕통王通이 나가서 벼슬하지 않았다.
楊素注+[頭註]時爲左僕射甚重之하야 勸之仕한대 通曰 通有先人之敝廬하니 足以庇風雨注+[通鑑要解] 音秘 廕也 屋宇作庇 草木作芘 薄田 足以具注+[釋義] 通作饘하니 禮記註云 厚曰饘이요 希(稀)曰粥이라이요 讀書談道 足以自樂이니
양소楊素注+[頭註]양소楊素는 이 당시 좌복야左僕射였다. 가 그를 매우 소중히 여겨 그에게 벼슬하기를 권하자, 왕통王通이 대답하기를 “나는 선조先祖가 물려준 낡은 집이 있으니 이것이면 충분히 비바람을 막을 수 있고,注+[通鑑要解]는 음이 비이니, 덮어 주는 것이다. 집의 지붕을 라 하고 초목이 우거져 그늘이 덮인 것을 라 한다. 얼마 안 되는 척박한 농지가 있으니 이것이면 충분히 미음과 죽注+[釋義]은 통용하여 으로 쓰니, 《예기禮記에 이르기를 “죽이 진한 것을 이라 하고, 묽은 것을 이라 한다.” 하였다. 을 장만할 수 있으며, 책을 읽고 를 담론하면 충분히 스스로 즐거울 수 있으니,
願明公 正身以治天下하야 使時和年豐이면 通也受賜多矣 不願仕也하노라
바라건대 명공明公께서 몸을 바르게 하여 천하를 다스려서 사시四時가 조화롭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면 내가 은혜를 입음이 많을 것이니, 벼슬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였다.
譖通於素曰 彼實慢公이어늘 公何敬焉
혹자가 양소楊素에게 왕통王通을 참소하기를 “저 사람이 을 소홀히 하는데 은 어째서 그를 공경합니까?” 하였다.
素以問通한대 通曰 使公可慢이면 則僕得矣 不可慢이면 則僕失矣
양소楊素가 이것을 왕통王通에게 묻자, 왕통王通이 말하기를 “만일 을 소홀히 여길 만하다면 내가 잘한 것이요, 공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면 내가 잘못한 것입니다.
得失在僕하니 公何與焉고하니 素待之如初하니라
잘잘못이 모두 나에게 있으니, 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하니, 양소楊素가 그를 처음처럼 대하였다.
弟子賈瓊 問息謗한대 通曰 無辯하라
제자弟子가경賈瓊이 비방을 그치게 하는 방법을 묻자, 왕통王通이 대답하기를 “따지지 말라.” 하였다.
問止怨한대 曰 不爭하라
원망을 그치게 하는 방법을 묻자, 왕통王通이 대답하기를 “다투지 말라.” 하였다.
嘗稱無赦之國 則刑必平하고 重斂之國 其財必貧이라하고
왕통王通이 일찍이 말하기를 “사면이 없는 나라는 형벌이 반드시 공평하고, 세금을 무겁게 거두는 나라는 재물이 반드시 빈약하다.” 하였고,
又曰 聞謗而怒者 讒之注+[釋義] 音訛 譯也 韻會註 謂傳四夷及鳥獸之語 囮者 誘禽鳥之來也 卽今鳥媒 是也[頭註]囮 鳥媒 繫生鳥以來者也 見譽而喜者 佞之媒也 絶囮去媒라야 讒佞遠矣리라
또 말하기를 “비방을 듣고 노여워하는 것은 참소를 부르는 미끼注+[釋義]는 음이 와이니, 통역하는 것이다. 《고금운회거요古今韻會擧要》의 에 “은 사방 오랑캐와 조수鳥獸의 말을 전달함을 이른다. 는 새를 유혹하여 오게 하는 미끼이니, 바로 지금의 조매鳥媒가 이것이다.” 하였다.[頭註]囮는 후림새이니, 살아 있는 새를 매어두어 다른 새를 오게 하는 것이다. 이고 칭찬을 듣고 기뻐하는 것은 아첨을 부르는 미끼이니, 이 두 종류의 미끼를 끊고 제거해야 참소와 아첨이 멀어진다.” 하였다.
大業末注+[頭註]大業 煬帝 卒於家하니 門人 諡曰文中子라하니라
대업大業注+[頭註]대업大業양제煬帝의 연호이다. 말년에 집에서 죽으니, 문인門人들이 문중자文中子라 시호하였다.
[史略 史評]胡氏曰
[史略 사평史評]胡氏가 말하였다.
隋文 在位二十三年하니 其賢其否 固哲士所量以行藏其道
나라 문제文帝가 23년 동안 재위하였으니, 그렇다면 그의 현명함과 현명하지 못함을 진실로 명철한 선비가 헤아려 자신의 를 행하거나 숨겨서 도리道理에 맞게 할 수가 있다.
使王通而不知어나 或知之而與之言이면 皆不足以爲智矣
만일 왕통王通이 이를 알지 못했거나 혹은 알면서도 나라 문제文帝에게 말했다면 이는 모두 지혜롭다고 할 수 없다.
且通 誠有太平之策이라도 不待君之求之하고 而登門自獻하야 不揆自處之不重하니 亦豈所以養其君尊德樂道之心하야 而望之以大有爲之功哉
왕통王通이 참으로 천하를 태평하게 할 수 있는 계책이 있었다 해도 군주가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궁궐에 나아가 스스로 계책을 바쳐서 자처自處함이 신중하지 못하였음을 헤아리지 않았으니, 또한 어찌 군주의 을 높이고 를 즐기는 마음을 길러서 큰 일을 이룩하는 을 바랄 수 있겠는가.”
역주
역주1 : 전
역주2 : 와

통감절요(6)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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