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 두 사람이 나가거늘
치자絺疵가 들어와 말하기를, “임금께서는 무슨 일로 신이 드린 말씀을 두 사람에게 하였습니까?”라고 하니,
지백智伯이 말하기를, “자네가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라고 하자, 치자가 대답하기를, “
신臣은 그들이 신을 힐긋 보고 재빨리 피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신臣이 그들의 속마음을 파악한 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注+① 시단視端은 두려워하는 것이고 추질趨疾은 피하는 것이다. 아마도 치자가 함께 지백을 보자고 요청하자 말문이 막힌 듯하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