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밭을 갈고 여름에 김을 매고 가을에 수확을 하고 겨울에 갈무리를 하며, 땔나무를 베어오고
관부官府를 수리하고 부역에 동원되어
사시四時의 사이에 휴식하는 날이 없으며, 또 사사로이 가는 사람을 전송하고 오는 사람을 맞이하며, 죽은 이를 조문하고 병자를
문병問病하며,
고아孤兒를 길러주고 어린이를 자라게 하는 것이 이 가운데에 들어 있어서
注+장長은 전량展兩의 절切이니 기른다는 뜻이다. 근로하고 고생함이 이와 같은데도 다시
수해水害와
한해旱害의 재앙을 입으며, 각박한 정사와 포악한 세금이 수시로 내려져 아침에 명령하고 저녁에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