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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治通鑑綱目(7)

자치통감강목(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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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卯年(A.D.19)
기묘년己卯年(A.D.19)
六年이라
나라 왕망 천봉王莽 天鳳 6년이다.
立須卜當爲單于하고 大募兵擊匈奴하다
】 봄에 왕망이 수복당須卜當을 세워 선우單于로 삼고, 군대를 크게 모집하여 흉노匈奴를 공격하였다.
遣王歙하여 誘當하여 將至長安이면 立爲須卜單于注+歙, 王昭君兄子也.러니
왕망王莽왕흡王歙(왕흡)을 보내 수복당須卜當을 유인하여, 수복당이 장안長安에 이르면 그를 세워 수복선우須卜單于로 삼으려 하였다.注+왕흡王歙왕소군王昭君 오라비의 아들이다.
大司馬嚴尤曰 當 在右部하여 單于動靜 輒語中國하니 方面大助也 今迎置長安藁街하면 一胡人耳니이다 不聽이러니
대사마 엄우大司馬 嚴尤가 말하기를 “수복당이 우부右部(흉노의 서쪽 지역)에 있으면서 선우의 동정을 번번이 중국中國에 말해주었으니, 이는 한 방면의 큰 도움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를 맞이하여 장안長安에 두면 한 명의 오랑캐일 뿐입니다.” 하였으나, 왕망은 듣지 않았다.
而匈奴寇邊益甚이라 乃大募天下丁男及死罪囚, 吏民奴하고 一切稅天下吏民訾호되 三十取一하여 欲以擊匈奴輔立當할새
흉노匈奴가 변방에서 더욱 심하게 도둑질하자, 왕망이 이에 천하의 정남丁男, 사형수, 관리, 백성들의 노예를 크게 모집하고, 천하의 관리와 백성들의 재산에 일제히 세금을 징수하되 30분의 1을 취해서 흉노를 공격하여 수복당을 도와 〈선우로〉 세우고자 하였다.
令公卿以下 至郡縣黃綬 皆保養軍馬호되 以秩爲差注+續漢志 “四百石․三百石․二百石, 黃綬.” 保者, 不許其死傷.하다
이때 공경公卿 이하로 군현郡縣의 수령에 이르기까지 모두 군마軍馬를 보호하고 기르게 하되 로 차등을 두었다.注+속한지續漢志≫에 “사백석四百石삼백석三百石, 이백석二百石황수黃綬(현위縣尉인수印綬)이다.” 하였다. 는 말을 보호해서 죽거나 부상당하게 하지 않는 것이다.
又博募有奇技術可以攻匈奴者하니 或言能度水 不用舟楫하고 連馬接騎하여 濟百萬師라하고
】 또 기이한 기술이 있어 흉노匈奴를 공격할 수 있는 자를 널리 모집하니, 혹자는 말하기를 “물을 건널 적에 배와 노를 사용하지 않고 말과 기마騎馬를 연이어서 백만 명의 군대를 건너게 할 수 있다.” 하고,
或言不持斗糧하고 服食藥物이면 三軍不飢라하고 或言能飛하여 一日千里하여 可窺匈奴라하니
혹자는 말하기를 “한 말[]의 양식도 소지하지 않고 약물을 복용하면 삼군三軍이 굶주리지 않는다.” 하고, 혹자는 말하기를 “하루에 천 리를 날아가서 흉노의 동태를 엿볼 수 있다.” 하였다.
輒試之하여 知其不可用이로되 苟欲獲其名하여 皆拜爲理軍하여 賜以車馬하여 待發하다
왕망王莽은 번번이 이들을 시험하여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나 구차히 그 이름을 얻고자 해서 모두 이군理軍으로 임명하고 수레와 말을 하사해서 출발을 기다리게 하였다.
嚴尤諫曰 匈奴 可且以爲後 先憂山東盜賊이니이다 大怒하여 策免尤하다
엄우嚴尤가 간하기를 “흉노는 우선 뒤로 미루어도 되니, 먼저 산동山東의 도적을 근심하여야 합니다.” 하자, 왕망이 크게 노하여 책서策書를 내려 엄우를 면직하였다.
大司空史范升 奏記司空王邑曰注+漢公府諸曹, 有掾, 有史, 有屬, 皆公自辟置. 以遠者不服爲至念이어니와 以近者不悅爲重憂注+朝, 直遙切. 遠者不服, 謂四夷也. 近者不悅, 謂人心不便於莽之法令也.하노이다
대사공大司空범승范升사공 왕읍司空 王邑에게 글을 올려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注+나라 공부公府의 여러 이 있고 가 있고 이 있었으니, 모두 이 직접 불러 임명하였다. “조정에서는 먼 곳에 있는 오랑캐들이 복종하지 않는 것을 지극히 염려하고 있으나, 저 범승은 가까이 있는 자들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큰 근심으로 여기고 있습니다.注+(조정)는 직요直遙이다. “원자불복遠者不服”은 사방의 오랑캐를 이르고, “근자불열近者不悅”은 인심이 왕망王莽의 법령을 편하게 여기지 않음을 이른다.
今動與時戾하고 事與道反하여 馳騖覆車之轍하고 踵循敗事之後하니 後出 益可怪 晩發 愈可懼耳
지금 행동이 때와 어긋나고 일이 와 위반되어서 전복된 수레의 바큇자국을 따라 달리고 실패한 일을 뒤따르고 있으니, 뒤에 나오는 것이 더욱 괴이하고 늦게 나오는 것이 더욱 두려워할 만합니다.
方春歲首而動發遠役하니 藜藿不充하고 田荒不耕하여 穀價騰踊하여 斛至數千이라
지금 막 세수歲首인 봄철인데 걸핏하면 백성들을 먼 지방의 부역에 동원하니, 백성들이 명아주와 콩잎으로도 배를 채우지 못하고, 전답田畓이 황폐하여 경작하지 못해서 곡식값이 크게 상승해서 1(곡)의 값이 수천 에 이릅니다.
吏民 陷於湯火之中하니 非國家之民也 如此 則胡貊守闕하고 靑, 徐之寇 在於帷帳矣注+謂京輔之民, 亦將爲變也. 時靑․徐二郡爲冦, 號靑徐賊.리이다
그리하여 관리와 백성들이 끓는 물과 불구덩이에 빠지고 있으니, 이미 국가의 백성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으면 오랑캐인 이 대궐을 지키고 의 도둑들이 휘장 아래에 있게 될 것입니다.注+〈“청서지구 재어유장의靑徐之寇 在於帷帳矣”는〉 경보京輔의 백성들이 또한 장차 변란을 일으킬 것임을 이른다. 이때에 의 백성들이 노략질을 하니, 청서적靑徐賊이라고 불렀다.
升有一言可以解天下倒懸하여 免元元之急하니 不可書傳일새 願蒙引見하여 極陳所懷하노이다 不聽하다
저 범승에게 한마디 말씀으로 천하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백성들의 위급함을 면할 수 있는 방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 전할 수 없으니, 원컨대 인견引見을 받아 소견을 극진히 아뢰고자 합니다.” 그러나 왕읍은 듣지 않았다.
關東 饑旱하다
관동關東 지역이 기근이 들고 가물었다.
飢旱連年하니 刁子都等黨衆 寖多하여 至六七萬이러라
】 이때에 기근과 가뭄이 해마다 이어지니, 조자도刁子都 등의 무리가 점점 많아져서 6, 7만 명에 이르렀다.
역주
역주1 藁街(고가) : 漢代에 속국 사절들의 관사가 있던 長安城 남문 안의 거리를 가리킨다.

자치통감강목(7) 책은 2019.10.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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