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綱】 한漢나라 효화황제 영원孝和皇帝 永元 12년이다. 여름 4월에 자귀산秭歸山(자귀산)이 무너졌다.注+자秭는 자姊와 통하니, 자귀현秭歸縣은 남군南郡에 속하였다. 이 현縣 출신 굴원屈原이 추방을 당했다가 갑자기 집에 돌아오니, 어진 누이인 여수女嬃(여수) 또한 돌아와 있었는데, 굴원에게 스스로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라고 타일렀다. 인하여 이 지역을 자귀秭歸라 이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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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綱】 가을 7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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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綱】 태위 장포太尉 張酺가 면직되니, 장우張禹를 태위太尉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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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綱】 미당迷唐이 다시 배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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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目】 미당迷唐이 들어와 조회함에, 그 남은 종족들은 채 2천이 못 되는데다가 굶주리고 곤궁하여 자립하지 못해서 금성金城에 들어와 거주하였다.注+“불립不立”은 자립하지 못함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