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上은 그의 뜻이 병길을 깔보는 것이라고 여겼는데, 마침
사직司直이 아뢰기를 “소망지가
승상丞相을 대우하는 예절이 거만하고
注+이때 반연수緐延壽(파연수)가 승상丞相의 사직司直이 되었다. 반緐는 음이 파婆이다. 또 부하 관리들로 하여금 자신의 사사로운 물건을 매매하게 하면서 돈을 더 보태게 한 일이 있으니,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어
치죄治罪할 것을 청합니다.”
注+〈“사리사매매使吏私買賣 유소부익有所附益”은〉 소망지蕭望之가 자신의 부하 관리들을 시켜 집안을 위해 물건을 매매하게 한 적이 있는데, 관리가 자기의 사전私錢을 더 보태서 소망지를 부유하게 한 것이다. 하니, 명하여
태자태부太子太傅로 좌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