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上이 명하여 전분과 함께
동조東朝에 가서 태후를 뵙고 조정에서 논변하게 하였는데,
注+동조東朝는 태후太后의 조정이니, 〈“영여분동조정변지令與蚡東朝廷辨之”는〉 동조東朝에서 태후太后를 뵙고 그 시비를 조정에서 변론하도록 명함을 이른다.상上이
조신朝臣들에게 묻기를 “두 사람 중에 누가 옳은가?” 하니,
급암汲黯만이 ‘두영이 옳다.’ 하였고,
한안국韓安國은 ‘둘 다 옳다.’고 했으며,
정당시鄭當時는 두영이 옳다고 했다가 이를 계속 고집하지 못하였다.
注+정당시鄭當時는 두영竇嬰이 옳다고 먼저 대답하였다가 뒤에 감히 앞의 주장을 확고하게 고집하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