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군사들의 노랫소리와 신음하는 소리가 아직 끊이지 않고 부상당한 자가 이제 겨우 일어났는데,
注+천하 사람들이 노래하기를 “평성平城 아래에서는 또한 참으로 괴로웠으니, 7일 동안 먹지 못하여 활을 당기지 못했네.” 하였다. 상傷은 금속金屬으로 인해 생긴 상처이다. 이夷는 이痍와 같으니, 상처이다. 보甫는 비로소(겨우)라는 듯이다. 번쾌가 천하를 동요시키려고 10만의 군대로 멋대로 휘젓고 다니겠다고 망령되이 말하니, 이는 폐하를 면전에서 속이는 것입니다.
注+만謾은 음이 만慢이고, 또 막관莫官과 막련莫連의 두 가지 절切이니, 속인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