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하께서 綱紀를 신중히 선발하여 반드시 國士를 얻어서 여러 曹를 통솔하게 하고
注+④ 郡은 僚佐를 綱紀로 삼았다. 攝은 총괄함이고 정돈함이다. 여러 曹의 관원들을 모두 훌륭한 관리를 얻어서 文案을 담당하게 하고,
注+⑤ 按은 근거함이니, ‘文按’은 여러 曹의 문서를 남겨두어 근거로 삼는 것을 이른다. 또 공정하고 방정한 사람을 택하여 監司(감독하는 사람)로 삼으면 깨끗하고 혼탁한 자와 재능이 있고 없는 자가 일과 함께 분명해질 것이니, 족하께서는 다만 평안한 마음으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어찌 이목으로 삼은 사람들이 사찰하는 것을 취할 것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