綱
宋太丘社
가 亡
注+宋有太丘, 蓋以丘名此地也. 亡, 謂社主亡也. 社主以石爲之.하다
君曰 何以利吾國고하시면 大夫曰 何以利吾家오하며 士庶人이 曰 何以利吾身고하야 上下가 交征利면 而國이 危矣리이다
惠王이 以爲迂遠而闊於事情이라하야 不能用也하니라
綱
송宋나라
태구현太丘縣에 있는
가 없어졌다.
注+① 송宋나라 태구太丘는 구丘로 지명을 삼은 것이다. 망亡은 사주社主가 없어진 것을 말한다. 사주社主는 돌로 만든다.
[目]
맹자孟子는
추鄒나라 사람이니
명名은
가軻이다.
注+① 추鄒는 본래 주邾나라이다.孟子가 양梁 惠王에게 仁義를 논하다
이해에 위魏나라 혜왕惠王이 겸손한 말과 후한 예물로 현인賢人들을 초빙하였다.
이 때문에 맹자가 대량大梁(魏의 도읍都邑)에 찾아가 혜왕을 알현하였다.
왕王이 “선생께서 불원천리不遠千里하고 찾아오셨으니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 방법을 갖고 계시겠지요.”라고 물었다.
임금이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까.’라고 하면, 대부는 ‘어떻게 하면 우리 집안을 이롭게 할까.’라고 하고, 사士와 서인庶人은 ‘어떻게 하면 내 몸을 이롭게 할까.’라고 하여, 위아래가 서로 이익을 추구하면 나라는 위험해집니다.
어진 사람치고 그 어버이를 돌보지 않는 사람은 없고, 의로운 사람치고 그 주군主君을 뒤로 한 자는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혜왕은 맹자의 말을 듣고 우활迂闊하여 시세時勢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 등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