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 其明은 久而不衰라 故로 聖王이 法之라 旣以天爲法하니 動作有爲必度於天이라
天之所欲이면 則爲之하며 天所不欲이면 則止하니라 然而天何欲何惡者也오
奚以知天之欲人之相愛相利하고 而不欲人之相惡相賊也오
以其兼而愛之하며 兼而利之也일새니라 奚以知天兼而愛之하며 兼而利之也오
그 밝음은 長久하면서도 쇠미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聖王께서 하늘을 본받으셨다. 이미 하늘을 본보기로 삼았으니, 움직이고 행하는 모든 것들을 반드시 하늘을 헤아려서 한다.
하늘이 바라는 것이라면 하고 하늘이 바라지 않는 것이라면 그만둔다. 그렇다면 하늘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싫어하는가.
하늘은 분명 사람들이 서로 아끼고 서로 이롭게 하는 것을 바라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서로 해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하늘은 사람들이 서로 아끼고 서로 이롭게 하는 것을 바라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서로 해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하늘은 〈만물을〉 아울러 아껴주고 아울러 이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늘은 〈만물을〉 아울러 아껴주고 아울러 이롭게 해준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注
≪群書治要≫에는 〈‘奚以知天兼而愛之兼而利之也’ 대목의〉 ‘知天’ 다음에 ‘之’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