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 子墨子言 以不相愛生일새니 今諸侯獨知愛其國하고 不愛人之國이라 是以로 不憚擧其國以攻人之國하며 今家主獨知愛其家하고
注
家主
는 謂卿大夫也
라 春官叙官鄭注
에 云 家
는 謂大夫所食采地
라하고 又大宰
注
에 云 主
는 謂公卿大夫世世食采不絶者
라하다
子墨子께서 말씀하셨다.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지금 제후들은 오직 자기 나라만을 사랑할 줄 알고 남의 나라는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나라의 국력을 다 기울여 남의 나라를 공격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지금 卿大夫들은 오직 자기 家만을 사랑할 줄 알고
注
‘家主’는 卿大夫를 이른다. ≪周禮≫ 〈春官 叙官〉 鄭玄의 注에 “‘家’는 租賦를 받는 大夫의 封邑을 이른다.”라 하였고, ≪周禮≫ 〈天官 大宰〉 鄭衆의 注에 “‘主’는 대대로 끊이지 않고 封邑에서 租賦를 받는 公卿大夫를 이른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