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 夫桀은 無待湯之備라 故로 放하며 紂는 無待武之備라 故로 殺하니라
注
王引之云 禦敵을 謂之待하다 魯語에 帥大讎하여 以憚小國이면 其誰云待之라하며
楚語에 其獨何力以待之라한대 韋注에 竝云 待는 禦也라하다
桀王은 湯王을 막을 대비가 없었으므로 쫓겨났으며, 紂王은 武王을 막을 대비가 없었으므로 살해되었다.
注
王引之:敵을 막는 것을 ‘待’라 한다. ≪國語≫ 〈魯語〉에 “帥大讎 以憚小國 其誰云待之(큰 원한을 따라서 작은 나라와 환난을 맺으면 그 누가 그것을 막겠습니까.)”라 하였으며,
≪國語≫ 〈楚語〉에 “其獨何力以待之(홀로 무슨 힘으로 그것을 막아내랴.)”라 하였는데, 韋昭의 注에 모두 “‘待’는 막는다는 뜻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