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墨子閒詁(1)

묵자간고(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3-1 旣曰若法이라도 未知所以行之術이면 則事猶若未成이라
畢云 若 猶順이라하다
王云 曰者 有之壞字也 若法 此法也 言旣有此法而無術以行之 則事猶然未成也
畢以若法爲順法이라하니 失之 與此同義 猶若 卽猶然이라
兪云 王非也 曰字 乃云字之誤 云者有也 說見辭過篇이라 旣云若法 卽旣有此法이라
淺人不達云字之義하여 謂是云曰之云 疑本書皆用曰字이니 此不當用云字 改云作曰耳


이미 이 방법이 있더라도 아직 그것을 실행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일이 오히려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畢沅:‘’은 ‘’과 같다.
王念孫:‘’자는 ‘’자가 이지러진 것이고, ‘若法’은 ‘此法’이니, 이미 이 방법이 있더라도 이를 행할 방법이 없다면 일이 오히려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말이다.
畢沅은 ‘若法’을 ‘順法’이라 하였으니 잘못 본 것이다. 〈‘若法’의〉 ‘’은 ‘’와 같은 뜻이고, ‘猶若’은 곧 ‘猶然’이다.
兪樾:王念孫의 설은 틀렸다. ‘’자는 곧 ‘’자의 誤字이다. ‘’은 ‘’이니 그에 대한 설명은 ≪墨子≫ 〈辭過〉에 보인다. ‘旣云若法’은 곧 ‘旣有此法(이미 이 방법이 있더라도)’이다.
식견이 얕은 사람이 ‘’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여기에서 ‘云曰’의 ‘’자는 아마도 이 책에서는 모두 ‘’자로 쓰는 것 같으니 여기에도 ‘’자를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자를 ‘’자로 바꾸었을 따름이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