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詒讓案 倖은 疑僢之誤라 玉篇人部에 云 淮南子에 分流僢馳라한대 僢은 相背也니 與舛同이라하다
今淮南子說山訓에 作舛하고 又氾論訓高注에 云 舛은 乖也라하다
偝는 與背同하니 見坊記投壺及荀子하며 與僢으로 義亦同하다
행실이 이에 위배되니, 마치 등을 돌려 내달리는 것과 같다.
注
畢沅:‘倖’은 어떤 本에는 ‘偝’로 되어 있다.
詒讓案:‘倖’은 아마도 ‘僢’의 誤字인 듯하다. ≪玉篇≫ 〈人部〉에 “≪淮南子≫에 ‘分流僢馳’라 하였는데, ‘僢’은 ‘相背(서로 등지다)’이니, ‘舛(상치되다)’과 같다.”라 하였다.
지금의 ≪淮南子≫ 〈說山訓〉에는 ‘舛’으로 되어 있으며, 또 ≪淮南子≫ 〈氾論訓〉 高誘의 注에 “‘舛’은 ‘乖(어긋나다)’이다.”라 하였다.
‘偝’는 ‘背’와 같으니, ≪禮記≫ 〈坊記〉와 〈投壺〉 및 ≪荀子≫에 보이며, ‘僢’과 뜻이 또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