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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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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1 故 雖有賢君이라도 不愛無功之臣하며 雖有慈父라도 不愛無益之子
是故 不勝其任而處其位 非此位之人也 不勝其爵而處其祿 非此祿之主也
良弓難張이나 然可以及高入深이요 良馬難乘이나 然可以任重致遠이요
良才難令이나 然可以君見尊이라 是故 江河 不惡小谷之滿己也
說文谷部 云 泉出通川爲谷이라하고 爾雅釋水 云 水注川曰 谿라하고 注谿曰 谷이라하다


그러므로 비록 賢能한 임금이라 할지라도 功績이 없는 신하를 아껴주지 않으며, 慈愛로운 아비라 할지라도 쓸모없는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그 任務를 감당하지도 못하면서 그 지위를 차지하는 자는 그 지위에 있을 만한 적임자가 아니며, 그 爵位를 감당하지도 못하면서 그 녹봉을 차지하는 자는 그 녹봉을 받을 만한 주인이 아니다.
좋은 활은 잡아당기기는 어렵지만 높이 쏘아 올려 깊이 박히게 할 수 있으며, 좋은 말은 타기는 어렵지만 무거운 짐을 싣고 멀리 갈 수 있으며,
좋은 인재는 부리기는 어렵지만 임금을 높여 존경받게 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長江이나 黃河는 개울이 흘러들어와 자기를 채우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說文解字≫ 〈谷部〉에 “샘이 솟아나와 내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이라 한다.”라 하였고, ≪爾雅≫ 〈釋水〉에 “물이 내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谿’라 하고, ‘谿’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이라 한다.”라 하였다.


역주
역주1 : 正德本에는 ‘仕’로 되어 있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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