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9 則亦然也니라 聖王皆以尙同爲政이라 故로 天下治니라
何以知其然也오 於先王之書也에 大誓之言이 然하니
注
에 云 惟十有一年
에 武王伐殷
할새 一月戊午
에 師渡孟津
하고 作泰誓
라한대 古書
에 泰
는 皆作大
하다
先王 또한 그러하시다. 聖王께서는 모두 尙同으로써 정치를 하였다. 그러므로 천하가 다스려졌다.
무엇으로 그러함을 아는가. 선왕의 글에 〈太書(泰書)〉의 말씀이 그러하니,
注
〈書敍〉에 이르기를 “惟十有一年 武王伐殷 一月戊午 師渡孟津 作泰誓(11년에 武王이 殷을 정벌할 적에, 1월 무오일에 군대가 孟津을 건너고 〈泰誓〉를 지었다.)”라 하였는데, 古書에 ‘泰’는 모두 ‘大’로 되어 있다.
≪僞古文尙書≫의 孔安國의 傳에 “大會以誓衆(대회를 얻어 무리에 맹서하였다.)”이라 하였으니, ‘大’로 쓰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