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19 試其士曰 越國之寶가 盡在此라하고 越王이 親自鼓其士
注
畢本
에 鼓改爲鼔
하고 云 鼔擊之字從攴
하고 鐘
之字從𠬢
라하다
案 周禮小師鄭注
에 云 出音曰鼓
라하니 此與六鼓之鼓字
로 同
이나 而義小異
라 經典
에 凡
擊字
는 通如此作
이라
說文攴部
에 雖別有鼔字
나 而音義殊異
라 畢從宋
說
하여 強爲分別
하니 非也
라
그리고 그 士들을 시험해보려고 말하기를 “越나라 보물이 모두 다 여기에 있다.”라고 하면서 월나라 왕이 몸소 북을 두들겨 그 士들로 하여금
注
畢沅本에서 ‘
鼓’를 ‘
鼔’로 고치고, “‘
鼔擊’의 ‘
鼔’는 ‘
攴’을 부수로 하고, ‘
鐘’의 ‘
’는 ‘𠬢’을 부수로 한다.”라 하였다.
案:≪周禮≫ 〈小師〉 鄭玄의 注에 “소리를 내는 것을 ‘鼓’라 한다.”고 하였으니, 이것과 ‘六鼓’의 ‘鼓’자는 〈모양은〉 같지만 뜻이 조금 다르다. 經典에서 모든 ‘鍾鼓’와 ‘鼓擊’은 이와 같이 통하여 쓴다.
≪說文解字≫ 〈攴部〉에서는 비록 ‘鼔’자를 따로 두고 있지만 음과 뜻이 서로 같지 않다. 畢沅이 宋나라 毛晃의 설을 따라 억지로 분별하였으니, 잘못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