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7 而莫肯尙同其上이라 是故로 上下不同義니 若苟上下不同義일진댄 賞譽不足以勸善하며 而刑罰不足以沮暴라
何以知其然也오 曰 上唯毋立而爲政乎國家하고 爲民正長하여
자기 윗사람에게 尙同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위아래가 義를 같이하지 못하니, 만일 진실로 위아래가 義를 같이하지 않는다면 賞과 칭찬은 善한 자를 권면할 수 없고 刑과 罰은 포악한 자를 막을 수 없다.
무엇을 가지고 그렇다는 것을 아는가. 윗사람이 비록 세워져 국가를 다스리고 백성의 正長이 되어
注
詒讓案:‘毋’는 語詞이니, ≪墨子≫ 〈尙賢 中〉에 자세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