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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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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5 傳遺後世子孫하니라 曰 將何以爲 將以識夫愛人利人하며 順天之意하여 得天之賞者也일새니라
皇矣 道之曰 帝謂文王하시되 予懷明德하여 不大聲以色하며 不長夏以革하고 不識不知라도 順帝之則이라하니라
詩大雅毛傳 云 懷 歸也 不大聲見於色이라 更也 不以長有所更이라하고 鄭箋 云 夏 諸夏也
天之言 云 我歸人君有光明之德하여 而不虛廣言語以外作容貌하고 不長諸夏以變更王法者
其爲人不識古하고 不知今이로되 順天之法而行之者라하니 此言天之道 尙誠實하고 貴性自然이라하다
案 墨子說詩 與鄭義同하다


後世子孫에게 전하여 남긴다. 말하기를 “장차 무엇을 하려고 〈이렇게〉 하는가.”라 하였다. 장차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며 하늘의 뜻에 순응하여 하늘의 을 받은 자를 알리려고 해서이다.
詩經≫ 〈大雅 皇矣〉에 이르기를 “上帝께서 文王에게 이르시되, 나는 〈人君에게〉 밝은 이 있어, 큰소리 쳐서 용모를 꾸미지 않으며, 諸夏이 되어 〈王法을〉 바꾸지 않으며, 〈옛 일과 지금 일을〉 알지 못하더라도, 상제의 법칙을 따르는 자를 인정하노라.”라 하였다.
毛詩≫ 〈大雅 皇矣〉의 〈毛傳〉에 이르기를 “‘’는 ‘(인정하다)’이다. 〈‘不大聲以色’은〉 ‘不大聲見於色(큰소리를 내서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다.)’이다. ‘’은 ‘(고치다)’이니, 〈‘不長夏以革’은〉 ‘不以長大有所更(長大하다고 여겨 고치는 바가 없다.)’이다.”라 하였고, 鄭玄에는 “‘’는 ‘諸夏’이다.
하늘의 말씀에 ‘나는 人君에게 光明이 있어 공허한 말을 하여 밖으로 容貌를 꾸미지 않고 諸夏이 되어 王法을 변경하지 않는 자와,
그 사람됨이 옛 것을 알지 못하고 지금 것을 알지 못하더라도 하늘의 법칙을 따르고 행하는 자를 인정한다.’ 하였으니, 이것은 ‘하늘의 誠實함을 높이 여기고 자연스러운 을 귀하게 여긴다.’는 말이다.”라 하였다.
:≪墨子≫가 해설한 ≪詩經≫의 뜻은 鄭玄이 해설한 뜻과 같다.


역주
역주1 : 〈毛傳〉에서는 ≪詩經≫ 經文의 ‘不長夏以革’의 ‘夏’를 ‘大’의 의미로 본 것이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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