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 今王公大人은 其所富와 其所貴가 皆王公大人의 骨肉之親과 無故富貴와 面目美好者也니
今王公大人의 骨肉之親과 無故富貴와 面目美好者가 焉故必知哉리오
注
論語子路
義疏
에 云 焉
은 猶何也
라하고 音辭篇
에 引
하여 云 焉字
는 訓何訓安
하고 音於愆反
이라하다
지금의 王公大人은 그가 부유하게 만드는 바와 그가 귀하게 만드는 바가 모두 王公大人의 피붙이 친척, 공이 없는데도 부귀한 사람, 용모가 아름다운 자들이니,
지금 王公大人의 피붙이 친척, 공이 없는데도 부귀한 사람, 용모가 아름다운 자들이 무슨 이유로 반드시 지혜로운 사람이겠는가?
注
皇侃의 ≪論語義疏≫ 〈子路〉에 “‘焉’은 ‘何’와 같은 뜻이다.”라 하였고, 顔子推(顔之推)의 ≪顔氏家訓≫ 〈音辭〉에서 葛洪의 ≪字苑≫을 인용하여 “‘焉’자의 訓은 ‘何’이고 ‘安’이다. 音은 ‘於(어)’와 ‘愆(건)’의 反切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