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3 制爲四時春秋冬夏
하여 以紀綱之
하며 降雪霜雨露
하여
注
王云 雷降雪霜雨露
는 義不可通
이라 雷
는 蓋霣字之
니 霣
은 與隕同
이라
左氏春秋經莊七年에 星隕如雨라하며 公羊에 隕은 作霣이라하다
爾雅에 隕降은 落也라하니 故로 曰 霣降雪霜雨露라하다
春‧秋‧冬‧夏 네 계절을 만들어 紀綱을 세우며, 눈과 서리와 비와 이슬을 내려
注
王念孫:‘雷降雪霜雨露’는 뜻이 통하지 않는다. ‘雷’는 아마도 ‘霣(떨어지다)’자의 誤字이니, ‘霣’은 ‘隕(떨어지다)’과 같다.
≪春秋左氏傳≫ 莊公 7년 조의 經文에 “星隕如雨(별이 비처럼 떨어졌다.)”라 하였으며, ≪春秋公羊傳≫에 ‘隕’은 ‘霣(떨어지다)’으로 되어 있다.
≪爾雅≫에 “‘隕’과 ‘降’은 ‘落(떨어지다)’이다.”라 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은〉 “霣降雪霜雨露”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