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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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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1-4 使天下之爲善者勸하고 爲暴者沮 然昔吾所以貴堯舜禹湯文武之道者 何故以哉
以其唯毋臨衆發政而治民하여 使天下之爲善者 可而勸也하고
畢云 高誘注淮南子 云 而 能也 古通이라하다 說同이라
王云 可而 猶可以也 下文 曰 上可而利天하며 中可而利鬼하며 下可而利이라하니 與此文으로 同一例라하다
案 王說 是也 尙同下篇 云 尙用之天子 可以治天下矣 中用之諸侯 可而治其國矣 下用之家君이면 可而治其家矣라한대
上句 作可以하고 下二句 竝作可而하니 可證이라


천하에서 선을 행하는 자를 권면하고 포악을 부리는 자를 막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예전에 내가 를 귀하게 여긴 것은 무슨 까닭인가?
오로지 그들이 인민들에 대하여 정령을 반포하여 인민을 다스리면서 천하에서 선을 행하는 자들을 권면할 수 있고
畢沅:≪淮南子高誘에 “‘’는 ‘’이다. 옛날에는 통용하였다.”라 하였다. 陳壽祺의 설도 〈畢沅과〉 같다.
王念孫:‘可而’는 ‘可以’와 같은 뜻이다. 아래 글(10-3-7,8)에 “上可而利天 中可而利鬼 下可而利人(위로는 하늘을 이롭게 할 수 있고 가운데로는 귀신을 이롭게 할 수 있으며 아래로는 인민을 이롭게 할 수 있다.)”이라 하였는데, 이 글과 같은 예이다.
:王念孫의 설이 옳다. ≪墨子≫ 〈尙同 〉에 “尙用之天子 可以治天下矣 中用之諸侯 可而治其國矣 下用之家君 可而治其家矣(위로 천자에게 쓰이면 천하를 다스릴 수 있고, 가운데로 제후에게 쓰이면 그 나라를 다스릴 수 있고, 아래로 家君에게 쓰이면 그 집안을 다스릴 수 있다.)”라 하였는데,
윗 구에서 ‘可以’라 쓰고 아래 두 구에서는 모두 ‘可而’라 썼으니, 이를 통해 증명할 수 있다.


역주
역주1 陳壽祺 : 1771~1834. 淸代의 儒學者로, 字는 恭甫, 介祥, 葦仁이며, 號는 左海, 梅修, 隱屛山人이다. 經學 연구에 몰두하였으며, 저서에 ≪五經異義疏証≫, ≪今文尙書經說考≫, ≪齊魯韓三家詩遺說考≫, ≪說文經詁≫ 등이 있다.
역주2 (民)[人] : 저본에는 ‘民’으로 되어 있으나, 아래 글 10-3-8에 의거하여 ‘人’으로 바로잡았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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