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者가 爲綱이요 小者가 爲紀니 所以張理上下하여 整齊人道也라
한漢나라 《
백호통의白虎通義》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注+한漢 장제章帝 때 백호전白虎殿에서 오경五經의 동이同異를 논하여 이 책을 지었다..
여러 백부와 숙부, 형제, 친족, 여러 외삼촌, 스승과 존장, 붕우를 이른다.
그러므로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고,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된다.
‘강綱’은 ‘펼치다[張]’라는 뜻이고, ‘기紀’는 ‘도리[理]’라는 뜻이다.
큰 것은 ‘강’이 되고, 작은 것은 ‘기’가 되니, 위아래에 도리를 펴서 인간의 도리를 질서 있게 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섯 가지 떳떳한 본성을 지니고 있어 친애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만물을 다스리는 것이 마치 그물에 큰 벼리와 작은 벼리가 있기에 뭇 그물눈이 펼쳐지는 것과 같게 되는 것이다.”